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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예고한 한국시스템(주)

산업포털 여기에 2020. 2. 13. 11:24

한국시스템(주)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어느덧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났다. 사출성형 현장의 선진화를 도모하며 합리화기기에서부터 토털 솔루션 엔지니어링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동사는 지난 2015년 성공적으로 신공장 이전을 완료하고 올해를 성장과 도약의 해로 지정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국시스템(주)의 경쟁력을 소개한다.




한국시스템(주), 사출성형 공정 토털 솔루션 엔지니어링을 제안하다



사출성형 현장 진화를 위해 노력하다
한국시스템(주)(이하 한국시스템)의 역사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현장의 진화를 위한 끊임없는 개발의 연속이었다. 2000년 11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5월 스팀 히트 & 쿨 시스템(Steam Heat & Cool System) 개발을 시작으로 진공제습기, 금형예열기, 금형용 증기발생 장치, 합성수지원료건조기, 온수공급식 제어 장치 등 핵심 기술들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동사는 원재료 공급 시스템, 냉각 & 에어 공급시스템 등 사출성형 현장에 필요한 모든 설비 및 장비를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제공하고 있으며, 나아가 공정 컨설팅 및 기존 설비의 합리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기술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한국시스템 이현주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사출성형 관련 유틸리티 분야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아울러 해외 유수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기업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시스템은 멕시코 삼성전자(주) 협력사의 원재료 공급 시스템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미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공장의 시스템 구축 업체로 활약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시스템(주) 이현주 대표이사


“한국시스템(주)의 역사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현장의 진화를 위한 끊임없는 개발의 연속이었다.”

 

에어건조기 국산화로 국내 사출성형업계 경쟁력 제고
한국시스템을 논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에어건조기의 국산화이다. 동사는 외산에 의존해오던 에어건조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 우리 사출성형 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다.
한국시스템 에어건조기의 코어 기술은 MYCOM 프로세스 컨트롤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동사는 최적의 제습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독창적인 히터와 초정밀 공기조절장치가 장착된 ‘제타 에어건조기(ZETA-Air Dryer)’를 선보였다. 이 건조기는 원료의 과건조를 방지하면서도 탁월한 제습능력을 발휘한다.
제타 에어건조기는 압축공기방식인 ‘HKZD Series’와 제습탑 Cartrides 방식인 ‘HKZD-G Series’로 구분된다.
압축공기방식인 HKZD Series는 흡습성, 폴리머 건조를 위해 컴프레서 에어를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4가지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용량은 최소 2㎏/hr에서 최대 19㎏/hr까지 선택 가능하다.
또한 HKZD-G Series는 제습탑 Cartrides 방식을 추가로 적용, 재료의 특성상 컴프레서 에어를 사용하는 방식보다 낮은 노점을 요구할 경우 활용된다.
한편 이현주 대표이사는 “이 밖에도 호퍼드라이어, 킵 드라이어, 셀렉터(Selector), 컬러믹서 및 금형온도조절기 등 시스템에 적합한 제품들을 경제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쿨링타워 수질개선 및 스케일 제거 장치(NCSR+DISK FILTER SYSTEM)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허니컴 제습기 & 스케일 제거장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한국시스템의 제습기 라인업은 동사의 R&D 역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앞서 한국시스템은 지난 ‘제24회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전(KOPLAS 2017)’을 통해 허니컴(Honey Comb) 타입의 소형제습기 및 다기능 호퍼를 선보이며 참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본 제습기 라인업은 원통형 로터(Rotor)에 의해 탁월한 제습성능을 발휘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채택했으며, 원통형 로터는 세라믹으로 성형된 허니컴 구조를 채택해 우수한 내구성을 실현,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내부에는 강력한 흡습제인 실리카겔(Silicagel)이 코팅되어 있어 확실하면서도 안정적인 노점(-40℃ 이상)을 보장한다. 구조가 간단해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다양한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사용 편리성도 우수하다.
한편 동사는 쿨링타워 스케일 및 탁도 개선에 탁월한 ‘쿨링타워 수질개선 및 스케일 제거 장치(NCSR+DISK FILTER SYSTEM)’를 개발, 국내를 비롯해 멕시코와 브라질, 이집트 등에 설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이현주 대표이사는 “최근 수처리 장치를 보유한 기업들이 청소 및 사후처리 등 관리상의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DISK FILTER로 이물질을 거르고, 자동으로 역쇄하는 셀프클리닝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개발해 고객들의 고민을 해소했다.”고 전했다.

 




▲제타 에어 제습기 HKZAD-G Series

 

친환경 Heat & Cool 시스템 E-GEYSER
한국시스템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Heat & Cool Mold Controller Eco모델(E-GEYSER)은 고속의 와류발생장치를 통해 히터로 데워진 물의 온도를 물분자 마찰로 다시 한 번 가열시켜 온도를 상승시키는 방식의 Heat & Cool 시스템으로, 현재 멕시코 시장에 진출해 긍정적인 현지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E-GEYSER의 핵심은 수소(H)에 물리력을 가할 때 순간적으로 온도가 10,000℃까지 상승되는 원리를 이용한 와류발생장치이다. 이 장치는 물이 증기로 상변화(相變化)할 때 발생되는 1,700배의 증기압력을 이용해 물 분자(H2O)를 고속으로 충돌시켜 온도 상승을 실현한다.
한편 이현주 대표이사는 “당사는 와류발생장치와 폐스팀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 양산에 돌입했다”며 “국내 최초로 스팀발생장치 특허를 획득했고, 고효율·친환경을 지향하는 에너지 절약형 Eco 모델 개발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성했으며, 다양한 기능을 통한 작업 편의성까지 고려해 차별화된 온조기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 허니컴 제습기 HKMD-200-50K

 

설계부터 공정 구축까지 고객과 함께 하다
한국시스템은 제품 공급에서부터 공정 레이아웃 구축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에게 토털 솔루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이현주 대표이사는 “사출현장의 레이아웃 설계부터 환경조사, 효율적인 맞춤 이송 시스템 구축 및 설치·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시스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된 솔루션 및 선진 솔루션들을 접목시켜 최적의 사출 현장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능력은 타사와 차별화되는 한국시스템의 강점이다”라고 밝혔다.

 



▲콤비 허니컴 제습기 HKCD-200-50K

 

2017년에도 한국시스템(주)의 ‘소비자중심경영’은 계속된다
철저한 사후관리는 곧 고객만족으로 귀결된다. 한국시스템 역시 즉각적이고 신속한 사후 기술대응으로 ‘소비자중심경영’에 방점을 찍는다. 소비자중심경영이란 동사의 경영활동에 있어 한 축을 담당하는 슬로건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현주 대표이사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해외에서 진행되어 물리적 거리가 상당히 멀지만, 고객의 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운타임은 곧 생산성 및 부품 신뢰성 저하, 제조비용 증가 등의 다양한 문제로 파생되기 때문에 최대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공장 가동에 있어 손해를 최소화하고, 정상적으로 운전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것이 바로 한국시스템이 제안하는 서비스의 범위”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 안산 엠티브이 공단 내에 새로운 스마트공장을 구축, 이전을 완료한 한국시스템은 지난해 기업 안정화에 주력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올해를 성장과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천명한 이현주 대표이사는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토털 솔루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재생 원료 사용, 수처리 컨설팅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비오스 드라이어 HKBD-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