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그리고 로봇의 핵심 구성 요소인 액추에이터,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뉴로메카가 지난 4월 18일(화)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와 의료로봇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렉소 본사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와 큐렉소 이재준 대표가 참석했다.
의료용 로봇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의 Medical Robots Market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용 로봇 시장은 2018년 64억 6,4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21.0%로 증가해 2023년에는 167억 4,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로봇을 포함한 의료 자동화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 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756억 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 수술로봇, 보행 재활로봇, 상지 재활로봇을 제조하는 국내 수술용 의료로봇 전문 기업이다. 큐렉소는 지난해 62대의 의료로봇 판매 및 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의료로봇 80대 이상 판매 및 전체 사업부 매출 700억 이상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동사는 지난 1분기에 23대의 의료로봇을 판매함으로써 분기 단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새로운 서비스 로봇 분야의 사업화를 함께하고, 뉴로메카는 큐렉소의 수술로봇과 의료로봇의 조인트 모듈, 머니퓰레이터, 제어기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큐렉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갖게 돼 기쁘다. 뉴로메카의 머니퓰레이터, 제어기, 액추에이터가 제조 및 서비스 영역을 넘어 의료 영역에서도 경쟁력 있음을 증명해보일 것”이라며 “각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와 MaaS(Manufacturing as a Service) 비즈니스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빠른 성공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국내 대표 일괄 로봇 솔루션을 가진 뉴로메카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 큐렉소는 의료로봇 전문회사로서 향후 사업의 발전과 사업 영역의 확대를 위해 머니퓰레이터의 안정적인 공급 및 원가절감, 의료로봇에 최적화된 새로운 조인트 모듈 확보, 새로운 로봇 서비스 사업 발굴과 진출 등을 중단기 핵심적인 사업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큐렉소가 가진 전문서비스 로봇 분야와 뉴로메카가 가진 로봇 제조 플랫폼 사업 영역에 대해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며 새로운 생태계와 표준을 제시하고자 파트너십을 맺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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