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소재 전문 기업 (주)수에코신소재(이하 수에코신소재)가 지난 3월 15일(수)부터 17(금)까지 3일간 진행된 2023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에 참여해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고성능 불연섬유, 배터리 방화포, 히팅자켓, 초고온 단열판, 단열재, 에어로젤을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에어로젤이 참관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수에코신소재 정봉권 대표이사는 “최근 친환경을 위해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전기를 이용한다는 특색 때문에 물로 진압하는 일반 화재와 방식이 다르다.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열재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배터리 전시인 만큼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에어로젤이 관심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수에코신소재는 단열재 중에서 에어로젤을 주목하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봉권 대표이사는 “지상 최고의 단열 소재라고 불리는 에어로젤은 나노 크기의 기공으로 이뤄진 다공성 고체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이다. 또한 최저 열전도율을 자랑하고 있어 좋은 단열 소재로 각광 받아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니크한 구조와 탁월한 특성으로 에너지 절감, 탄소 저감, ESG 경영에 적합한 소재로 자동차, 철도, 석유화학, 반도체, 항공우주, 건축 등 전통산업뿐 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어로젤의 장점이 많음에도 막상 사용하려면 수급이 용이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 적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에코신소재는 중국 업체인 弘大科抜(홍다, Honghitech)와 손을 잡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정봉권 대표이사는 “품질, 가격, 공급 용이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홍다를 통해, 이미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완제품 뿐 아니라 에어로젤 원료 자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시된 에어로젤 파우더, 퍼티, 페인트, 메트, 블록, 금속 등 에어로젤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제품들이 한국 내에서 더 좋은 제품들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에어로젤 단열패드는 단일 셀의 열 폭주 지연과 이웃 셀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해 배터리 팩의 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화재 발생 연소 시간을 지연시켜 화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운전자의 대피 및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봉권 대표이사는 “배터리 시장의 전망이 좋은 만큼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확률도 높아지고 있는데,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단일 배터리 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다른 셀로 옮기게 되면서 차가 전소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셀에 단열재를 설치함으로써 다른 셀에 옮기는 현상의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 에어로젤 원료는 홍다의 제품을 사용하지만 이후 단열셀 패드를 제조하는 공정은 수에코 내에 확보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응용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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