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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프레스, 오프셋 핀 생산라인 공개… 전기차 산업 공략

산업포털 여기에 2024. 3. 26. 11:28

고속프레스 및 너클프레스 제작 전문기업 아리프레스가 ‘자동차용 열교환기 오프셋 핀 생산라인’을 개발했다. 
차량의 방열 역할을 하는 열교환기는 교환 소자 부분이 오프셋 핀 구조로 되어 있다. 아리프레스는 너클프레스를 이용해 오프셋 핀 생산을 기존보다 2~3배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이번 SIMTOS 2024에서 공개한다.

아리프레스 김정섭 대표는 “언코일러(Uncoiler)에 걸린 원소재가 루프를 타고 피딩 장치를 거쳐 프레스에 투입되면 너클프레스가 타발 성형하는 시스템으로, 타 업체에서는 2열로 생산하지만 당사는 3열로 생산할 수 있는 금형을 자체 개발해 생산성을 현저히 높였다. 너클프레스는 AKJ Series 60톤으로, 분당 200~250회까지도 가능하며 금형에 적합하도록 최적화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제작한 금형으로 오프셋 핀 생산 풀 라인을 세팅해서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리프레스가 개발한 오프셋 핀 생산라인은 뛰어난 성능, 고품질, 높은 생산성 등의 장점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5년차를 맞이한 아리프레스는 고속프레스 원조인 CS사에서 30여년간 기술개발, 생산조립, A/S, 영업 등을 담당한 전문 엔지니어들로 구성되어 한층 더 향상된 고성능 고속프레스를 생산하고 있다. 


동사는 고속 회전으로 생산성 향상을 실현한 초고속정밀프레스인 H형 프레스(AUH-H Series, ABH-Series)를 비롯해 실용성을 중시한 고속정밀프레스인 C형 프레스(AOH Series, AUG Series) 등 고성능, 고강도, 고정도의 제품을 개발하며 고속프레스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아리프레스 하면 너클프레스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너클프레스는 고정밀도와 높은 내구성을 갖춘 주물프레임으로 제작함으로써 진동흡수와 정밀도를 정확하게 유지시켜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생산성 또한 30% 이상 높였다. 또한 무소음·무진동으로 정숙성을 자랑하며 플런저 가이드, 8면 기브 가이드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김정섭 대표는 “아리프레스는 자동차 부품, 반도체 부품, 기타 산업기계에 적용되는 부품들을 생산할 수 있는 고속프레스와, 휴대폰 카메라 렌즈 등 정밀하고 복잡한 구조로 된 부품들을 생산하는 너클프레스를 모두 개발하며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