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기 및 히트펌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냉각기 전문 생산 기업 (주)대일이 최근 성장하는 산업용 냉각기 시장의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대 및 R&D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동사는 다변화된 산업현장의 니즈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앞으론 산업용 냉각기 분야에서도 (주)대일의 브랜드를 선두에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대일 공경석 대표이사(사진. 대일)
(주)대일, 국내·외에서 활약
(주)대일(이하 대일)은 1984년 설립 후 35년간 오직 냉각기 한 분야에만 연구, 개발에 매진해오면서 냉각기부터 히트펌프, 온도컨트롤러 등 산업용 열 컨트롤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축적해 온 전문기업이다.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본사 및 공장을 비롯해 경기도 광명시와 광주광역시에 지사를 보유함 으로써 전국적인 인프라를 구축한 대일은 ‘고객우선’ 이라는 원칙 아래 국내 외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5년 전부터 냉각기와 히트펌프를 선진국인 일본과 미국으로 매년 약 400만 불 규모의 수출을 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일의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대일 본사 전경(사진. 대일)
수요별 시장 대응 체제 구축
대일의 냉각기 사업은 적용 가능한 시장에 맞게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한다. 대일 공경석 대표이사는 “일반 횟집에서 사용하는 활어 수족관용 냉각기와 해수관상어용 냉각기, 선박용 냉각기는 34년 전에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새로운 분야의 시장을 열었으며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이 60%를 웃돌 정도로 독보적이다. 여기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냉각수와 온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히트펌프를 대량생산하고 있으며 냉각기와 히트펌프의 핵심부품인 열교환기를 자체 설계·제작해 공작기계 외 다양한 산업기계 분야의 요구 조건에 최적화된 산업용 냉각기를 공급하는 등, 대일의 비즈니스 특성을 잘 나타내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기업을 소개했다.
최근 대일은 산업용 냉각기 분야의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의 정밀도에 대한 수요자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기계 장비의 온도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면서 플라스틱 성형 분야에 국한됐던 산업용 냉각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대일은 산업용 냉각기 생산 능력 확장 및 R&D 강화에 나섰다.
공경석 대표이사는 “현장의 온도나 가동되는 기계의 발열로 인해 주요 가공부품에 열 변형이 발생하거나 적용되는 열매체의 점도 및 윤활 특성이 변화될 수 있다. 산업용 냉각기는 흔히 열매체로 사용되는 일반 담수 외 스핀들유나 유압 작동유, 절연유, 절삭유 등을 냉각장치로 제어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다.”라며 “대일은 MCT로 대표되는 다양한 공작기계, 워터젯 가공기, 자동 용접기, 식품 가공 설비 등에서 사용되는 -40∼80℃의 냉각, 가온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세계적인 신제품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풍부한 산업용 냉각기 라인업
대일은 초기부터 해수용 냉각기를 필두로 냉각기분야에 개발과 투자로 시설을 확장해왔다. 이에 따라 동사의 냉각기 제품군은 기본적으로 부식에 강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공경식 대표이사는 “대일은 내부식성이 우수한 열교환기 및 펌프와 배관 등의 핵심 부품으로 냉각기를 생산한다”라며 “부품 사양의 경우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대일은 오일 냉각기를 비롯해 공냉식/수냉식 물 냉각기, 쿨런트(절삭유) 냉각기, 정밀제어 냉각기, 티타늄 냉각기 등 다양한 타입의 산업용 냉각기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정밀제어 냉각기 DPC시리즈(인버터 제어)
특히 정밀제어 냉각기 DPD/DPC시리즈는 대일의 높은 냉각기 기술력을 잘 드러내는 제품 라인업이다. DPD시리즈는 정밀한 온도제어에 요구되는 물/오일 냉각을 위해 제작된 특수 냉각기로, 0.5~5HP까지 냉각 능력별로 라인업이 구축돼 있다. 더불어 또 다른 정밀제어 냉각기 DPC시리즈는 대일이 독자 개발한 인버터 제어 방식의 냉각기로, 초절전/고정밀 제어를 통해 최대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설정 온도를 기준으로 ±0.1℃의 초정밀 온도 조절 편차를 구현했으며, 냉각기를 처음 가동할 때 발생되는 기동 부하를 감소시켜 컴프레서의 내구성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밀제어 냉각기 DPD시리즈(핫가스 바이패스 제어)
국내 최고 수준의 수직계열화 설비 구축
공경석 대표이사는 “대일은 세계적인 냉각기 전문 기업으로 1998년 신기술 벤처기업, 2001년 기업 부설연구소 설립, 2006년 이노비즈 기업, 2017년엔 정부로부터 냉각기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생산제품 100%가 다양한 냉각기와 히트펌프로 구성돼 있으며 1/15마력의 냉각기에서 수백 마력 용량의 냉각기를 연간 3만 대 이상 생산해 내수와 수출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일은 본사인 부산시 기장군에 대지면적 1,200평, 건평 2,500평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는 45m의 컨베이어 자동생산라인과 사출금형제작 및 플라스틱사출성형라인, 레이저금속절단기와 CNC 펀칭기 등 자체 판금라인까지 구축돼 있으며, 이는 다양한 시장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일의 핵심 경쟁력이다. 또한 70명의 본사 임직원 중 15% 이상이 R&D 연구 인력이라는 점도 대일의 중요한 경쟁 포인트로,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 대일
공경석 대표이사는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은 보다 많은 시장의 니즈에 대응해야 된다는 사실과 다름없다. 특히 산업용 냉각기의 경우 고객이 사용하는 장비의 종류나 사양, 현장의 상황에 따라 맞춤 사양에 대한 문의가 빈번하다.”라며 “대일은 타사와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과 생산시스템으로 어떠한 냉각기도 개발이 가능하다. 새로운 성능과 규격을 요하는 산업기계 분야의 신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열 제어 관련 기술 컨설팅과 전용냉각기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대일은 냉각기 기본 케이스부터 제어 컨트롤러까지, 자사 냉각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대부분 자체적으로 개발과 제작하는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돌발적인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산업뉴스 > 기업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전기기계공업(주) 오병석 대표이사님을 만나다 (0) | 2020.04.27 |
---|---|
한국델켐(주), eSTORE에서 'Fusion 360 CAM 매뉴얼' 판매 개시 (0) | 2020.04.14 |
플리어, '코로나19' 대응 위해 피부 온도 검사용 스마트 열 센서 솔루션 출시 (0) | 2020.04.06 |
(주)득인기공, 대한민국 유압기기의 미래를 책임지다 (0) | 2020.04.03 |
(주)서진바이오텍 천안 공장 완공, 연내 친환경 비즈니스 ‘시동’ (0) | 2020.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