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온테크놀로지, 나이오븀 XNOⓇ 음극재 양산 앞당겨

에키온은 Faraday Battery Challenge 자금을 확보해 배터리 개발 전문 영국 워릭 대학교의 WMG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Dancer)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나이오븀 기반 XNO® 음극재 상용화를 목표로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나이오븀 기반 XNO® 음극재 응용 제품의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는 성과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 분야에서 요구하는 수명 주기 증가와 고온 성능 사양 충족 등을 충족하는 고유한 셀을 개발할 예정이다.

 

에키온 데릭 란 사업 개발 매니저는 “현재 전기 모빌리티 분야에서 개인용 승용차는 폭넓게 보급돼 있으나 부피가 크고,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대형 차량 및 중장비 등에 상용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현 소재가 대형 차량 및 중장비 분야에 활용되는 데 한계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기존 음극재에는 흑연, 실리콘 등이 주로 사용된다. 흑연 음극재로 제작된 배터리는 고속으로 충전할 시 배터리에 이상을 야기시킬 수 있고 심각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충전해야 하는 중장비에 적용되기 힘들었다. 또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음극재는 흑연 음극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부풀어오는 현상으로 배터리가 부서지면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작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 분야로의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중장비는 산업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개인용 승용차 보다 전기 충전량이 많고 빠른 충전 속도를 필요로 한다. 또한 저온 및 고온에서도 안전하게 충전될 수 있는 배터리 음극재 소재가 필요하다.

나이오븀 기반 XNO® 음극재로 만들어진 배터리는 높은 안정성, 극도의 고속 충전 및 방전 기능, 매우 긴 사이클 수명의 고유한 조합을 달성한다. 동사는 LTO 셀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까지 높다. 이 고유한 성능은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시장인 대형 차량 및 산업 응용 분야에 전기를 공급하는 고출력 배터리에 이상적이다.

 

나이오븀 기반 XNO® 음극재는 10분 이내에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고 저온에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며, 10,000사이클 이상의 사이클 수명 동안 높은 전력을 제공한다. 이는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장기간 동안 교체하지 않아도 되므로 기업들의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에키온 데릭 란 사업 개발 매니저는 “XNO® 음극재는 중장비뿐만 아니라 산업 로봇, 버스, ESS, 기차, 조선, F1 등 다양한 산업에 탁월하게 적용될 수 있다. 앞으로도 에키온은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