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강에프에이,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한 코폰(KOFON) 유성감속기 국내 독점 공급

산업포털 여기에 2024. 5. 31. 15:43

코폰의 국내 총판인 (주)한강에프에이가 본격적으로 유성감속기 시장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코폰 유성감속기의 경쟁력을 국내 고객들에게 알리고, 또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고객들로부터 검증받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봇 및 자동화 부품 공급 기업 (주)한강에프에이(이하 한강FA)가 글로벌 기어 제조사 코폰모션그룹(KOFON Motion Group, 이하 코폰)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유성감속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21년 동화자동화의 자회사로 창업한 한강FA는 코폰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코폰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한강FA 김영준 차장은 “코폰은 글로벌 유성감속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고객들에게는 낯선 브랜드이기도 하다. 한강FA는 코폰의 기술력과 잠재성에 주목해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2010년에 설립된 코폰은 현재 전 세계에 1,060명의 직원을 보유한 정밀 모션 전문 기업이다. 유성감속기와 고정밀 로봇 감속기, 나선형 베벨 기어 감속기, AGV/AMR용 허브기어 등 기어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션 제품을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116개에 달하는 세계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김영준 차장은 “코폰 유성감속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품질 유성감속기로 유명한 메이저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같은 레벨의 다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더욱 저렴하면서도 품질 수준이 뒤쳐지지 않는다.”라며 “이는 코폰의 강력한 제조 기반 덕분이다. 코폰은 가공부터 열처리까지 직접 수행하는 몇 없는 유성감속기 메이커 중 하나이다. 특히 코폰은 침탐과 담금질 시 내부까지 완벽하게 열처리를 구현하면서 생산품의 내구성을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30여 명에 달하는 엔지니어와 유럽의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했던 부분도 코폰 생산품의 품질 향상에 일조했다. 침탄 및 담금질 열처리 공정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열처리 제조 솔루션 업체로 평가받는 호주의 아이쉐린(AICHELIN)과 공동 연구로 개발했고, 기어 연삭 공정은 독일 캅닐레스(KAPP NILES)와 함께 구축했다. 김영준 차장은 “코폰은 독일 캅닐레스와 협력해 세계 최고 레벨의 기어 그라인딩 기술과 툴링 머신을 도입, 전자동 기어 그라인딩 처리 라인을 구축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 기술을 적용하는 메이커는 손가락에 꼽는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과 달리 국내에서 코폰의 브랜드 인지도는 높지 않다. 이미 구도가 짜인 국내 유성감속기 시장에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경쟁 외산 브랜드 대비 코폰 유성감속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김영준 차장은 “코폰 유성감속기는 세계 선두권의 다른 외산 유성감속기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지만, 가격은 그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같은 강점을 앞세워 이미 세계 각 분야의 리딩 기업들이 코폰 유성감속기를 채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코폰은 ABB나 쿠카, 긱플러스 등 로봇 업계에 유명한 글로벌 메이커를 포함해 프랑스의 세계적인 전력 및 운송 업체인 알스톰(ALSTOM), 산업용 섬유기계 대표주자인 독일의 트뤼츠쉴러(Trutzschler), 글로벌 해양 전자 회사 나비코(NAVICO)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국내에도 친숙한 바이스트로닉, 에막, DMG모리와 같은 레이저 가공설비 및 공작기계 메이저 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다. 김영준 차장은 “코폰은 유럽, 미국과 같은 제조업 선진국에서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DMG모리와 같은 기업은 이미 8년 이상 코폰의 유성감속기를 채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생산 설비의 약 80% 이상 코폰 제품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한강FA는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한 코폰 유성감속기의 강점을 국내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영준 차장은 “유성감속기에 있어 특히 중요한 부분은 내구성이다. 차별화된 열처리 기술을 적용한 코폰의 기어 수명은 24시간 연속 운전 기준으로 2만 시간에 달하는 내구성을 보장한다. 2만 시간 이내에 단순 사용으로 기어가 훼손될 경우 즉각 무상 교환을 실시하는 것이 코폰 본사의 지침이다.”라며 “또한 코폰 유성감속기로 교체를 희망하지만 신뢰성 때문에 주저하는 고객들에게는 충분히 테스트할 수 있는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코폰 유성감속기를 스펙으로 지정하고자 했던 모 기업에는 1호기 설비 제작에 10여 개의 유성감속기를 샘플로 제공하기도 했다.”라고 귀띔했다.  

 

한강FA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사에 신속하게 납품할 수 있도록 상시 재고를 보유하는 동시에, 고객사의 특별 주문사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 제조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김영준 차장의 설명이다.


한편 김영준 차장은 “전시회 참가부터 적극적인 샘플 제공까지, 국내 고객들이 코폰 유성감속기를 직접 보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인 경제형 모델도 새롭게 출시한 만큼, 더 많은 영역의 고객들에게 코폰 유성감속기의 강점을 알릴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