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제프란으로 국내 시장을 사로잡다
플라스틱 기계산업의 제어 분야를 담당해온 (주)한국제프란이 기술력을 앞세운 시장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라스틱 산업의 전반적 불황을 탄탄한 기술력과 시장 확대 전략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
이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현장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기계들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라고 (주)한국제프란을 소개한 이재환 대표이사는 “글로벌 브랜드 제프란이 가진 우수한 경쟁력을 통해 오랜 시간 플라스틱 산업 현장의 자동화에 기여해왔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1986년 마니실업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 대표이사는 이탈리아 제프란의 제품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되면서 1997년에 한국제프란으로 상호변경을 결정했다(법인전환 2001년). 당시 불어 닥친 IMF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프란 본사와 힘을 모은 것이다.
그는 “당시 이미 11년이나 마니실업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해 온 시점이기 때문에 상호변경에 따른 부담도 컸지만, 결과적으로는 제프란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도 한 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제프란의 제품을 보다 집중적으로 공급하게 되면서 전문성과 품목의 다양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자랑하는 제프란이었기에 한 브랜드에 집중한 것이 오히려 더 많은 품목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그는 “이를 통해 지금 우리의 경쟁력인 토털 제어 솔루션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며 (주)한국제프란의 역사를 전했다.
센서부터 제어까지 토털 솔루션 구축
자동제어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제프란은 PLC를 비롯한 제어분야와 센서부품 등의 높은 기술력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변위센서, 압력센서, 수지압력센서, 로드셀, 온도센서 등의 센서부품군과 더불어 ▲인디케이터, 컨트롤러, 다채널 온도 컨트롤러, SSR 등의 각종 인스트루먼트 ▲서보모터, 서보드라이브, 인버터 드라이브 등 모션컨트롤 ▲HMI, PLC 및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컨트롤 시스템 ▲서보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제어 기술을 갖춘 제프란은 플라스틱 기계뿐 아니라 로봇이나 전기, 금형 등의 산업에서도 최적의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 감지용 센서에서부터 최종 제어용 시스템까지 모두를 갖추고 있어 제어에 관한 토털 솔루션이 가능하다”며 제프란의 경쟁력을 강조한 이재환 대표이사는 “이러한 장점을 국내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고자 품목의 다양성과 전문성에 집중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토털 제어 솔루션은 국내 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출기나 압출기 등 플라스틱 산업기계 분야는 전통적으로 제어에 있어 경험에 의한 아날로그 방식이 이어져 온 대표적인 분야인데, 이를 체계적인 디지털 제어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제어 솔루션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가 이뤄져야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이사는 “다양한 제품과 자동화 전반에 대한 기술력을 충분히 갖추면서 토털 제어솔루션을 지향하는 제프란의 강점을 그대로 국내 현장에 적용하려 노력했다”며 “원한다면 기구적인 부분만 갖춰진 상황에서도 세부적인 부품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까지 모든 것을 컨설팅할 수 있을 정도”라며 (주)한국제프란의 토털 제어 솔루션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플라스틱 산업에 꼭 맞는 자동화 솔루션
(주)한국제프란의 토털 제어 솔루션은 플라스틱 기계 분야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플라스틱 기계에 있어 제프란은 남다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제프란은 출발 당시부터 플라스틱 기계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라고 전한 이재환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산업에서 출발해 타 분야의 제어로 확산을 이어온 만큼 부품이나 프로그램이 플라스틱 기계 제어에 상당히 특화돼 있다”며 플라스틱 기계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어필했다.
전 산업에 걸쳐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자동 제어 전문 기업들이 플라스틱 기계 분야로 대거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디테일한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 플라스틱 산업을 타깃으로 제작된 제프란 제품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양한 부품과 전문적인 솔루션이 플라스틱 기계 제어에 중점을 두고 탄생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남다르다”며 그는 자신감을 밝혔다.
산업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남겠다!
전 세계적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주)한국제프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그들은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제품이 고객에게 충분히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플라스틱 기계를 바탕으로 프레스나 공작기계 등 타 업종으로의 시장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업은 효율적인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고, 이는 기구적인 부분보다는 제어적 측면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제어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대표이사는 “국제적인 산업 경쟁력을 위해 빠른 시간에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제어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공급하면서 고객의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주)한국제프란이 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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