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피아이, 산업 공정에 필요한 기술 적극 구현

2004년 출사표를 내던지며, 최근까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레퍼런스를 마련, 성장력을 과시하고 있는 (주)에이피아이(이하 에이피아이)는 가히 플라즈마 산업계의 다크호스로 불릴만큼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동사는 고객의 요구 사항에 적합한 고밀도 및 고효율의 플라즈마 연구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소를 설립해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와 표면 분석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시장 트렌드에 입각한 기술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피아이 관계자는 “현재 플라즈마 시장은 진공 플라즈마에서 대기압 플라즈마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다. 공정 조건이 까다로운 진공 상태에서의 플라즈마가 아닌 대기압에서 사용할 수 있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 바이오, 에너지, 재료과학, 첨단 신소재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라며 “당사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만족 서비스에 부흥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레퍼런스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플라즈마는 기체에 열이나 강한 전자기장을 가할 때 생성되는 이온화된 기체를 말한다. 특히 에이피아이가 집중하고 있는 대기압 플라즈마의 표면 개질은 내부에 혼재된 이온과 전자들이 기재의 표면에 고속으로 충돌해 존재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기능성 라디칼 표면에 생성된다. 이 공정 과정은 자연스레 표면의 세정과 친수성 효과를 얻을 수 있어 2차원 혹은 3차원 물체를 효과적으로 개질하는데 효과적이며, 인쇄, 코팅, 라미네이팅, 컨버팅 등에 활용되고 있다. 

그 중 에이피아이가 내세우는 ‘i’시리즈는 3차원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로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품이다. 본 시리즈 중 iZET 모델은 초고속 대기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비로, 몰드, 고무, 와이어, 폴리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iZET 노즐에서 방출되는 초고밀도의 이온 플라즈마는 제품 표면의 이온과 충돌해 각종 유기물을 분해시키고 내부에 안착돼 있는 미세입자 무기물을 제거해 고반응성 레디컬 그룹을 형성시키는 효과를 지닌다. 해당 제품은 표면의 균일성과 균질성을 확보하고 청결과 기능성 표면을 구축할 수 있어 기존 산업 공정에 이상적인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에이피아이 관계자는 “iZET 모델은 당사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군으로, 다양한 형상을 구축하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유기물을 안정적으로 분해하고 이에 따른 표면 개질의 청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비”라며 “특히 본 제품이 시장에서 사랑받는 비결은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가 진단 기능과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외부기기와 인터페이스가 구축돼 있으며, 최적화된 파워 서플라이와 고주파 트랜스포머 및 하드웨어가 사용자 친화적인 아이템으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iZET 장비와 함께 플라즈마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iREV는 노즐이 고속회전을 하며, 초고밀도 저온 이온 플라즈마를 방출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노즐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매우 작아 사용자가 쉽게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장비의 유지보수가 편리해 긴 수명을 보장하도록 설계돼 있다.

에이피아이 관계자는 “플라즈마의 핵심 기술인 고주파전원 장치와 고압트랜스포머, 방전 헤드를 직접 개발하고 제작하는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는 고압 방전을 이용해 플라즈마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각 부품들 간의 매칭이 맞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플라즈마 발생을 시킬 수가 없는데 당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기압 플라즈마 발생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내재화 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피아이는 고객사가 플라즈마 기술을 쉽게 접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PCT(플라스마 트레이닝 센터)와 PPC(플라즈마 성능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내에서는 빠른 상담과 성능 시험을 위한 플라즈마 샘플 TEST 및 표면 상태 측정 등의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도 지원하며,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에이피아이는 지난 2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개최된 세미콘코리아 2022에 참가해 자사의 대기압 플라즈마 제품군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동사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축적한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에이피아이 관계자는 “당사는 작년 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생활 가전 분야의 호황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2022년에는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에 좀 더 전념해 에이피아이의 기술을 알리고 영역을 더욱 넓혀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