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스브이에프 신뢰가 만들어낸 한 발 앞선 기술력을 기대하라.
<편집자주> 신원진공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주)에스브이에프가 진공열처리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한 발 앞선 기술개발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한편, 특유의 ‘신뢰경영’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면서 점차 사업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확장보다는 고객의 만족을 위해 한 발 더 뛰는 기업 (주)에스브이에프를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와 계획을 함께 들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
산업의 기본 진공열처리, 기술력이 정답
진공열처리의 높은 기술력을 앞세우며 업계에서 탄탄한 신뢰를 쌓아온 신원진공이 (주)에스브이에프라는 법인명과 함께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신기술이 장비에 끊임없이 적용되고 있는 동시에 이제는 해외시장으로 서서히 눈길을 돌리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진공열처리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해 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주)에스브이에프를 이끌어 온 박상만 대표이사는 “산업의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기술인만큼, 기술력을 갖춘다면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분야”라며 진공열처리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진공열처리는 산화과정의 스케일이나 후공정 등의 문제상 일반적인 열처리가 어려운 부품에 적용되는 기술로, 진공상태에서 이뤄지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그는 “1990년대만 하더라도 진공열처리 적용 부품이 많지 않은데다 진공로 특유의 비싼 가격 때문에 국내 공급이 많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거의 일반화되어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는 말로 시장상황을 요약한데 이어 “금형부품소재를 비롯해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항공기부품에 이르기까지 진공열처리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가 넓어지면서 수요가 늘어났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진 셈”이라며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의 효율을 높이는 (주)에스브이에프의 기술력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치열해진 진공열처리 분야에서 (주)에스브이에프는 현장에서 장비가 갖는 효율성에 주목하면서 경쟁력을 쌓아올렸다. 박 대표이사는 “진공환경을 조성하는 자체가 이미 상당한 기술력을 요하는 작업인데다, 열처리를 위해서는 열전도율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등 기술력 없이는 도태될 수밖에 없는 분야”라는 설명과 더불어 “(주)에스브이에프는 그에 더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주)에스브이에프의 제품은 24시간 장비가 가동하는 상황에서 상당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갖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타사 대비 약 1.5~2배에 이르는 긴 수명으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박상만 대표이사는 “거래를 할 때 다소 높은 가격에 불평을 토로하는 고객도 계시지만 사용해보신 분들은 다시 찾아주신다”며 앞으로도 제품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내 고객의 만족이 우리의 영업방식!
경쟁업체들의 기술 모방도 심심찮게 발생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에스브이에프. 규모를 더욱 확장해 보다 넓은 시장을 향한 욕심을 부릴 법도 하지만 박 대표이사는 “현재 우리를 믿어주시는 고객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을 전했다. 신생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에서 우직하게 (주)에스브이에프를 선택한 고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렇게 한 번 신뢰를 쌓은 고객이 다음번의 거래는 물론이고 추천을 통해 다른 거래처와의 인연도 만들어주니, 이러한 고객만족이 결국은 (주)에스브이에프의 영업과 같은 결과를 내는 셈이다.
고객을 향한 그의 마음은 (주)에스브이에프의 A/S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국에 이르는 고객들의 A/S를 직접 대응하고 있으면서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한 A/S로 높은 만족도를 유지해왔다. 진공열처리 장비의 경우 현장에서 가공과 조립을 이어주는 중요한 위치에 있어 가동에 문제가 생기면 현장 자체가 멈추기도 하는데, (주)에스브이에프는 밤낮 가리지 않고 전국을 누비는 철저한 A/S로 고객의 걱정을 덜고 있다.
“열처리 장비의 경우 A/S 때문에 일부러 가까운 업체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사후서비스는 중요한 사안이다”는 박상만 대표이사는 “지방에 있는 우리를 선택하면서 우려를 표하는 고객들도 많지만 접수 즉시 움직여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가까운 기업보다도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는 경우도 많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신뢰가 만들어 낸 기술력으로 해외시장 노린다!
품질로, A/S로, 고객과 쌓인 신뢰는 (주)에스브이에프의 거래처 확대뿐 아니라 기술력을 높이는 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산업의 특성상 중소기업이 장비 개발에 대한 투자를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에스브이에프의 경우 고객이 오히려 개발을 적극 지원하면서 함께 신기술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박상만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고객이 필요한 장비를 우리에게 요청하는 방식으로 신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객은 필요한 장비를 개발해 사용할 수 있어 좋고, 우리는 제품 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Win-win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제품에 대한 믿음, 기술에 대한 믿음을 쌓아왔기에 기능한 일이다. A/S부터 기술개발, 영업까지 직접 뛰는 박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직원들 모두 고객 중심의 경영에 동참해온 결과가 이러한 신뢰로 나타났다.
최근 (주)에스브이에프는 이렇게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해외시장 역시 국내에서 인연을 맺은 고객들이 해외진출을 시도하면서 이어진 ‘입소문’의 결과이다. 그는 “진공열처리의 경우 산업 초기에 국산화가 유난히 어려운 분야로 유명했는데 이 기술이 다시 해외로 뻗어나간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중국의 저가 공략, 일본과 유럽의 높은 기술력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국내시장에서처럼 고객만족에 집중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2014년, 진공저압질화로를 비롯한 개발에 집중
새롭게 시작된 2014년. (주)에스브이에프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 대표이사는 “기술투자에 집중해 안정된 진공저압질화로 장비를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동차 등의 기어에 사용되는 부품의 마모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최근 진공저압질화로가 주목받고 있음에 따라 이제는 이 기술을 제대로 국산화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이미 몇몇 업체에서 국산화를 시도했지만 장비의 성능이 안정적이지 않아 대다수가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한 그는 “앞으로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고객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진공저압질화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며 2014년에 이뤄질 기술적 도약을 예고했다.
(주)에스브이에프의 모든 기술개발을 직접 이끌어온 그였기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더 높은 곳을 향하기보다는 견고하게 내실을 다지면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는 (주)에스브이에프. 치열한 경쟁 속에서 특유의 우직함으로 더욱 가치를 빛내는 그들이기에 2014년 펼칠 그들의 활약이 든든하게만 느껴진다.
홈페이지 : www.sv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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