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전기요금'에 에너지 효율화 기여하는 콤프레샤 각광

최근 4차산업의 일환으로 로봇과 자동화에 기반한 스마트 팩토리 등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내 핵심 장비로 불리는 콤프레샤의 보급도 이어지고 있다. 공장이나 장비의 규격 혹은 용량 등에 의해 결정되는 콤프레샤의 특성상 보다 합리적인 제품을 적용하고자 기업들이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인버터 콤프레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2분기 조정을 끝내 유보하면서 당분간 1분기 요금을 적용시킨다고 지난 3월 31일 밝혔다. 1분기 지난달 전기·가스·수도요금 인상률은 전년 동월 대비 28.3%를 기록해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시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정부도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국민들이 제기한 누진제 정당성 여부를 두고 대법에서 전기의 합리적 배분을 위해 도입된 것이라며 이상 없다는 판결을 내린 것과 함께 한전의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가정용 요금의 누진제 안착과 그에 따른 요금 인상은 다시금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가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산업용 전기의 경우, 누진제가 적용되는 방식이 아닌 차등 요금제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어나고 있으나 산업계 종사자들도 부담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일례로 최근 산업계는 탄소중립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으로 불리는 철강업은 그에 대한 부담이 보다 높다. 이유는 친환경 전기로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친환경 전기로는 탄소 배출이 일반 용광로에 비교했을 때 20~30% 수준이지만 투입되는 전기량은 7배 이상 높다. 정부가 2월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에까지도 ㎾h당 13.1원인 9.5%를 인상한 가운데, 철강업계의 원가지출은 더욱 늘어난 셈이다.

 

 

단순 철강업계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제조업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친환경에 기반한 생산 장비의 도입과 원가상승을 고려하면 결국은 가격을 올리거나 마진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그렇게 진행할 경우, 기술 대비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해외 기업에 뒤진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생산 현장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콤프레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콤프코리아는 정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최대 42%, 52%의 에너지를 각각 절감할 수 있는 인버터 타입의 스크류 콤프레샤 CKV 시리즈와 CKTV 시리즈를 시장에 제안하며 공장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CKV 시리즈에는 PM모터와 압축기가 일체형으로 설계·내장돼 에너지 손실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PM모터는 일반 모터 대비 에너지 효율이 매우 뛰어나고 저속에서도 높은 가치를 실현하기 때문에 적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고효율의 영구 마그네트로 설계됐고 소프트스타트 방식으로 기동할 경우, 전력 손실이나 장비의 대한 데미지도 최소화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에도 효과적이다. 본 제품은 단순 에너지 절감에만 국한된 아이템이 아닙니다. 내장된 터보팬은 뛰어난 냉각 성은을 발휘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함으로써 공장 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 디자인 자체도 콤팩트하게 제작돼 어떠한 현장에서도 적용하기 이상적이다.

 

다음으로 CKTV 시리즈는 프리미엄급 고성능 스크류형 2단 압축기와 IE4 등급을 충족하는 고효율 PM모터가 결합돼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핵심 아이템의 결합으로 더 많은 압축공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더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더불어 별도의 터치PLC가 적용돼 상태를 실시간으로 표기하며, 이에 따라 점검이나 유지보수 알람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대처할 수도 있다.

 

콤프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콤프코리아도 이에 발맞춘 인버터 방식의 콤프레샤의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