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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감속기 제작을 추구하는 기업 (주)삼화감속기

산업포털 여기에 2017. 12. 19. 13:22




(주)삼화감속기(이하 삼화감속기)의 지난 30여 년은 국내 감속기 시장의 역사와도 같다. 1987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시장을 개척하고, 선진 감속기 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장해온 동사는 웜 감속기에서부터 헬리컬 웜 감속기, 기어드 모터, 스크류 잭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상용화함으로써 척박했던 국내 산업계에 감속기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최고의 감속기를 만들기 위한 동사의 노력은 재질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내구성이 강한 ‘SNCM23종’ 침탄강을 사용하는 등 삼화감속기는 치면 강도에 있어 타사의 기어재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있다. 더불어 설계에서부터 정밀 가공, 스카이빙, 연마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과감한 설비투자도 단행했다. 어려운 길을 걷더라도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다짐 때문이다.
삼화감속기 주용감 대표이사는 “외관은 유사할지 모르지만, 품질은 어느 제품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동사의 감속기는 모 대기업의 20만 회에 달하는 테스트에서 당당히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차별화된 제조 방식으로 탄생된 삼화감속기의 주요 제품군은 기어드모터를 비롯해 웜 감속기 SEM/SGM 시리즈, 헬리컬 웜 감속기, 스크류 잭 , 특수감속기 등으로, 이는 고품질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20여 년 전 이미 유럽 스타일의 감속기를 국내에 서 제작함으로써 고품질 감속기 시장을 개척한 동사이기에, 품질 및 성능에 있어 “동력전달장치 업계에서는 매우 우수한 감속기로 통한다”는 것이 주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그중에서도 SEM 웜 감속기는 고품질의 소재와 재구성된 표준화 및 일률적인 부품과 고정밀도의 가공을 기초로 신뢰성과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공축 타입에서는 모터, 감속기 및 피동 기계가 일체형으로 입력축 또는 출력축 결합에 기어 커플링 등이 필요 없고, 품질 높은 얼라이먼트를 통해 손쉬운 설치 및 관련된 기계의 수명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모듈러 시스템의 적용으로 구조물의 외형 및 중량을 최소화했으며, 상하의 취부용 발판은 케이스에서 분리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행정 내의 어떤 위치에서도 역전방지가 가능한 스크류 잭(Screw Jack)도 삼화감속기의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이다. 고정도의 웜기어와 사다리꼴 나사축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감속기구부에 그리스 윤활을 표준으로 적용해 부드러운 동작을 유지시켜주고 긴 수명을 실현해준다. 또한 스크류 너트는 선택 후 부착이 가능하며, 스크류 축은 고급탄소강재로 제작되어 경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나사축을 보호하는 Bellows Boot, 수동조작용 핸들, 트러니언 베이스 등 풍부한 선택기능이 가능하고, 잭 케이스는 경량으로 닥타일(Ductile) 주철제를 사용해 고내구성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나사축이 회전해 너트가 이동하는 ‘너트 승강형 잭’은 나사축의 승·하강 공간에 제약이 없어 행정(Stroke)을 끝까지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고, 긴 행정의 경우에도 안정된 승·하강이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나사축 선단지지가 쉽다. 또한 나사축 선단에 축수용의 원통형 마무리 부분으로 설계된 이 제품은 나사축 선단지지에 통상 사용되는 레이디얼 베어링 대신 스러스트 베어링을 채용해 긴 행정의 경우에도 좌굴을 피할 수 있다.




최근 삼화감속기가 새롭게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바로 헬리컬 웜 감속기이다. 지난 2007년 개발을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시장에 공급하며 필드에서 제품의 성능을 검증받은 동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주 대표이사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헬리컬 웜 감속기를 적극적으로 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시장 공략의 뜻을 밝혔다.
특히 삼화감속기의 제조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만큼, 헬리컬 웜 감속기 역시 특허품으로서 뛰어난 품질을 실현했으며, 고난이도의 헬리컬 가공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생산 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납기 측면에서도 고객만족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고객의 불편함을 직접 해소하고자 삼화감속기를 설립한 만큼, 주 대표이사의 고객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특히 ‘제일 좋은 감속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처음 감속기를 개발했던 때를 회고한 그는 “삼화감속기는 감속기를 제조하면서 품질은 생명과 같다는 고집은 오로지 고객을 위함이다”라며 “지난 30여 년 간 이러한 고집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감속기를 제공해왔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