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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 연간 생분해 수지 생산량 2,500톤… 국내 최대 생산규모 실현

산업포털 여기에 2020. 8. 13. 09:41

국내외 생분해 특허 및 인증 획득

(주)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ANKOR BIOPLASTICS, 이하 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는 강원도 원주 문막공단내에 위치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연간 2,500톤 이상의 생분해 수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보유하며 명실 공히 국내 바이오 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2년에 설립된 동사는 생분해 Base Resin을 비롯해 농업용 생분해 멀칭비닐, 에어캡(일명 뽁뽁이), 식품용기, 쇼핑백, 발포, 부직포, 빨대, 어구, 어망 등 생분해 컴파운드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고품질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는 국내외 생분해 특허(29건) 및 생분해 인증(한국-EL724 환경마크, 유럽-DIN, 미국-BPI)을 획득하며 생분해 수지 전문 기업의 타이틀을 견고히 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생분해 플라스틱이란 비분해 플라스틱과 동등한 물성을 유지하나, 사용 후 폐기 또는 자연 상태에 버려졌을 때 자연계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곰팡이, 조류 등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이러한 생분해 플라스틱은 필름, 일회용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자연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토양오염 예방, 생태계 보호 및 지구온난화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 임헌영 대표이사는 “비분해 플라스틱 사용량 증대 및 폐기와 소각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인해 환경오염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현 상황에서 생분해 플라스틱은 친환경 신소재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당사는 전 세계 비분해 플라스틱 사용 규제와 한국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비분해 플라스틱 규제 대안으로 고품질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생분해 원료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가 개발·생산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농업용 생분해 멀칭필름은 보온·보습, 잡초 제어가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무엇보다 농작물 수확 후 수거가 필요 없어 농촌 고령화 및 인력부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소각과 방치를 차단해 농촌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임헌영 대표이사는 “생분해 멀칭필름을 사용하면 농업인 부담 비용이 0.7배로 줄어들고, 수거와 처리비까지 고려하면 0.65배까지 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가장 크게는 수거 비용과 제품가격에 포함된 폐기물 부담금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생분해 멀칭비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원주, 진안, 안동, 무안 등 전국 각지에서 고구마와 고추, 잡곡 등 다양한 작물에 시범사업을 펼친 결과 적용 작물별 생육율과 분해도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지원사업과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는 2007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유실된 폐어구로 심각한 오염피해를 보고 있는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분해 어구 보급지원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