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자동화 업계의 핵심 이슈는 ‘공급 능력’이다. 일본, 유럽 등 국내 시장의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외산 자동화기기 중에는 해를 넘겨서야 공급받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배터리 장비의 수주량 증가는 국산 자동화기기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됐다. 고객사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국산 자동화기기 메이커, 자동화기기 공급 체인에 있어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서플라이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그중에서도 인천에 본사를 둔 산업용 자동화기기 전문 공급사 (주)대성전기(이하 대성전기)의 성장세는 특히 돋보인다. 동사는 탄탄한 공급 역량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대성전기 권순삼 대표이사는 “일본, 유럽산 제품의 수입이 길면 1년 가까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