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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비전 픽잇 국내 파트너 TSI코리아, 3D빈피킹 시장 공략

산업포털 여기에 2022. 9. 27. 15:22

3D비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단연 벨기에의 픽잇이다. 픽잇은 초기 3D비전의 진입장벽으로 여겨졌던 높은 프로그래밍 난이도 문제를 해소하면서 3D비전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3D비전은 일반 비전 시스템 대비 기술적으로 진입하기가 어렵다. 실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현장 작업자의 입장에서는 협동로봇이나 3D비전의 조작이 쉽다는 이야기들이 쉽게 와 닿지 않는다. 
픽잇의 국내 시스템 파트너인 티에스아이코리아(이하 TSI코리아)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대적으로 론칭한 ‘픽시스(Picksys)’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Q. 픽시스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배경은.
A.
 3D비전과 협동로봇에 대한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실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는 고객들에게는 아직까지도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픽시스는 3D비전과 협동로봇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제공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사용자들이 3D비전 애플리케이션을 복잡한 프로그래밍이 요구되는 시스템이 아닌, 버튼 하나로 컨트롤할 수 있는 장비처럼 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Q. 픽시스가 사용자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나.
A. 
일반적인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세스에서는 로봇SI업체나 전문 엔지니어가 로봇을 설치하고 당사와 같은 비전 전문 기업들이 비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같은 방식은 각 현장에 맞춰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구축 시간과 인력 및 비용의 소요가 크고, 생산 품목이 바뀌었을 때 공정을 유연하게 변경하기 어렵다. 
반면 픽시스는 로봇과 비전, 제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해 제공하기 때문에 초기 시스템 도입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픽시스라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목표는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3D비전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표준화된 픽시스 라인업 구축도 추진 중이다. 픽시스의 적용사례가 증가하고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면 각 공정별로 표준화된 픽시스 라인업을 구축해 사용자들이 3D비전 시스템 구축에 있어 부담을 느끼는 부분을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