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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JSK UWA(제이에스케이), 성공적인 로컬라이징으로 '믿고 쓰는 사출기' 이미지 구축

산업포털 여기에 2023. 2. 20. 10:11

사출기 전문 기업 (주)JSK UWA(이하 제이에스케이)가 의료기기 제조사에 20여 대의 사출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초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이에스케이는 매해 100억 원 전후의 매출고를 꾸준히 올리는 사출기 공급사로,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사후 관리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2014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약 1,500여 대의 사출기롤 판매하면서 입지를 다졌으며, 현재는 매출 중심의 외연 확대보다 고객사에 양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제이에스케이 오정석 부사장은 탄탄한 내실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사출기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오 부사장은 “공급 기업의 견실한 기업 구조와 발 빠른 A/S 대응은 사출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준다”라며 “제이에스케이는 단순히 외형만 키우는 무리한 영업 활동을 지양하고 우리 사출기를 선택한 고객들이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제이에스케이의 사출기가 지니는 이미지는 ‘우직함’이다. 사용해본 사람들은 제이에스케이 사출기의 품질, 특히 내구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 이는 제이에스케이 사출기의 재구매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이다. 실제로 올 초 제이에스케이가 알린 수주 소식 또한 해당 의료기기 업체가 설비 확충과 노후 기계 교체를 목적으로 다시 한 번 제이에스케이의 문을 두드렸기 때문에 성사된 계약이다.

오정석 부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1,500여 대의 사출기를 납품했는데 전체 납품 물량 중 A/S 발생률이 0.2%가 채 되지 않는다. 그중 사용자 과실을 제외한 순수 기계적 결함 비중은 훨씬 적다. 10년을 사용한 기계도 여전히 현장에서 쌩쌩하게 가동된다. 간혹 발생하는 A/S 건에는 당일 대응 수준으로 즉시 처리한다.”라고 강조했다. 

 

제이에스케이 사출기 내구성의 비결은 사출기의 프레임에 있다. 중국 본사의 프레임 대신 더 넓고 강력하게 보강한 일본 JSW의 고강성 프레임을 채용함으로써 높은 하중의 형체 무게를 분산시켜 프레임의 변형을 최소화했다. 사출기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이 견고해지면서 안정적인 금형 개폐와 강력한 형 체결력(금형을 조이기 위해 가하는 최대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의 컨트롤러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요컨대, 사출기 하드웨어의 핵심인 프레임과 소프트웨어의 핵심인 컨트롤러를 성공적으로 로컬라이징 한 것이다. 

 

한편 제이에스케이는 오는 3월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KOPLAS 2023)에 참가해 고객사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