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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파크, 산업용 밸브 새로운 유통 플랫폼 제시

산업포털 여기에 2023. 2. 23. 10:16

플랜트에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밸브는 보수적인 전통 제조 산업으로,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오프라인 비즈니스 형태를 고수하며 새로운 방식의 진입 장벽이 높아 온라인 비즈니스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에 대한 편견을 깰 밸브파크가 개설됐다. 밸브파크는 다양한 산업용 밸브를 턴키 베이스(Turnkey Base)로 다룰 수 있는 유통력과 지식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토털 솔루션이 제공돼 개설된 지 몇 개월 만에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용 밸브는 보수적인 전통제조 사업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형태를 고수해 새로운 방식의 진입 장벽이 높다. 또한 설치환경에 따른 조건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 솔루션이 필요하다. 하지만 타사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에서는 판매되고 있는 범용, 조립이 필요 없는 제품 등 단품 산업용 밸브로 설치환경 조건에 적합한 제품을 공급하기 힘들다. 따라서 대부분 대리점 혹은 영업점 등 대면 판매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 밸브 업체들이 초보적인 단계의 디지털화 1.0 및 온라인화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지만 설치환경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공급에만 집중한 유통 산업을 영위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온라인화된 플랫폼을 구축한 유통업체들은 컨트롤밸브 혹은 EPC에 납품되는 특수한 제품을 직접 핸들링하지 못해 고객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에게 문의를 한다. 이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신뢰도를 잃게 됨으로써 고객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도 온라인에서는 단순한 유통 및 판매 활로로만 일관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밸브를 턴키 베이스(Turnkey Base)로 다룰 수 있는 유통력과 지식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토털 솔루션이 제공되는 ‘밸브파크’를 개설됐다. 밸브파크는 전국망으로 A/S를 위한 파트너쉽이 체결돼 자체 A/S팀을 상시 보유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기존 업체들은 견적 등 거래 방식을 엑셀로 관리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수집이 용이하지 않아 고객들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하지만  밸브파크는 ERP 및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동됨으로써 재고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는 빠른 납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고객의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각 공정에 적합한 밸브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처럼 밸브파크는 기존 온라인 거래 방식보다 진화된 디지털화 2.0단계 솔루션으로 ERP에서 수집된 빅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밸브파크 서현석 과장은 “타 업체가 제공하는 단순 공급위주의 온라인화는 디지털화 1.0이라면 당사가 제안하는 디지털화 2.0은 ERP 시스템 및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용밸브 주문은 보통 일괄도급계약을 통해 턴키 베이스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밸브파크를 통하면 여러 업체를 컨택할 필요가 없다. 밸브파크는 국내업체 20개, 해외업체 30개가 협업하는 플랫폼으로 제조부터 도면 및 문서 관리까지 원스탑 토탈 솔루션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고객은 제품에 대한 지식과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해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플랫폼 개설 이후 몇 개월 만에 다양한 산업군에서 거래가 원키로 끝나며 단기간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밸브파크를 이용했던 한 이용자는 “밸브는 다양한 모델로 구성돼 작업현장에 적합한 제품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던 중 밸브파크를 알게 됐고 이제는 원하는 사양을 쉽게 검색하고 바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마치 쇼핑몰에서 원하는 제품을 바로 구입하는 것처럼 간단해서 다음에도 이곳에서 밸브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