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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제이패킹, 내부 안정화 및 매출 증대… 두 마리 토끼 동시에!

산업포털 여기에 2023. 3. 2. 10:17

패킹 전문 기업 (주)에스제이패킹(이하 에스제이패킹)이 구로 지식산업센터인 미래에코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한 지 1년 만에 물류 시스템 안정화와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에스제이패킹 이현근 대표이사는 “이전에 소재했던 산업용품상가에서 지금의 아파트형공장으로 이전하고 나서 기존 소매 고객들을 놓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소매 고객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기업들도 문의가 늘어나 전년대비 매출이 늘었다”라고 밝혔다. 


에스제이패킹은 작년에 대대적인 물류 시스템 개편과 패킹 가공 장비를 증설하면서 패킹 유통과 맞춤 제작이라는 두 가지 경쟁력을 모두 강화했다. 

 

패킹의 경우 여러 제조사의 기계 제품군에 따라 각기 사용하는 패킹의 종류가 다르고, 특히 해외의 경우 수입 국가에 따라 사용하는 규격의 단위가 밀리미터(㎜) 또는 인치(Inch)로 제각각이어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적합한 패킹을 찾는 것이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에스제이패킹은 각기 다른 표준과 치수를 요구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밀리미터와 인치 단위의 제품군을 모두 제품 라인업으로 구축하고 대규모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물류의 시스템화로 신속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에스제이패킹의 또 다른 경쟁력은 바로 패킹 가공 능력이다. 동사는 오스트리아 씰메이커(Seal Maker)社의 SML 500e 패킹 가공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ø850 사이즈의 패킹까지 가공할 수 있는 Horizontal 패킹 가공기도 구입해 고객 맞춤 규격의 패킹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이현근 대표이사는 “최근에는 2차전지 산업 관련된 제품 문의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다”면서 “2차전지 분야에 적용되는 특수 소재의 패킹류의 재고는 물론, 직접 가공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스제이패킹은 제품을 가공하기 전, 3D 설계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봄으로써 만족도 높은 가공 품질을 실현하고 있다. 

 

1994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설비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에스제이패킹은 사업만큼 사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 하나가 바로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다. 에스제이패킹이 후원하고 목동레인보우센터가 주최하는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는 3월 1일(수) 인천 송도 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350명 정도가 모일 정도로 성대하게 치러지는 테니스대회는 에스제이패킹이 2008년부터 후원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고척돔외발자전거클럽도 개설했다. 이 동호회는 이현근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외발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건강증진, 친목도모를 나누는 자리다. 그는 “외발자전거는 움직이지 않으면 쓰러지기 때문에 계속 굴러야 한다.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삶의 지침으로써 외발자전거를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동사는 매년 지역 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업계 발전을 위한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현근 대표이사는 “고객들 덕분에 에스제이패킹이 성장하는 만큼 업계와 이웃들에게 베풀면서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