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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무역(주), 차별화된 가공 솔루션 시장 제안

산업포털 여기에 2023. 3. 7. 15:43

두루무역(주)(이하 두루무역)은 레니쇼, 미쯔도요, 오카모토, 소딕, 야스다 등 해외 메이커사의 방전·절삭·연삭 가공기, 사출기, 측정기, 제어기 등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과거 스마트폰 외형이 플라스틱에서 금속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두루무역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 솔루션은 자타공인 업계 최고 프로세스라고 불릴 만큼 높은 인기를 구사했다. 두루무역이 과거 제시했던 장비와 공정 프로토콜은 플라스틱 사출 외형을 높은 정밀도 구현했고, 이는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한 비결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안전성과 고도화가 이뤄짐에 따라 금속 가공으로 진화하게 되면서 이러한 플라스틱 사출의 필요성이 줄었고 이에 두루무역은 단순 일반 사출이 아닌 서보 모터 기반의 뛰어난 속도와 압력, 보압, 배압 등을 충족시키며 렌즈(경통), 소켓, 컨넥터 등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제품을 위한 초정밀 사출 솔루션을 시장에 제안, 차별화를 가져가며, 성과를 이룩했다.


최근 두루무역은 센서분야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동화 및 로봇 관련 장비를 공급하면서 본격화됐다. 특히 반도체, LCD 등 제조 공장에서 길이(직선)를 제어하기 위한 시스템이 요구됨에 따라 이를 위한 레니쇼의 리니어 스케일(엔코더)을 국내에 다각도로 공급하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현재 동사는 캘리브레이션, 볼바 시스템, 프로브 시스템 등과 함께 공작기계 부품 전수 검사 장비 등의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국내 공급 기업들과는 고차원의 차별화된 장비를 지속 수입·공급해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두루무역 문영배 사장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센서와 검사 장비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랜드를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