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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광폴리머, 이네오스 ABS·PS 컬러링 생산… 제조 역량 키운다!

산업포털 여기에 2023. 3. 22. 15:10

글로벌 플라스틱 소재 유통 및 제조 기업 (주)일광폴리머(이하 일광폴리머)는 최근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주)(이하 이네오스)과 ABS, PS 컴파운드품 생산 협력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동사는 이네오스의 Natural 수지에 대한 컬러링을 생산하며 제조 분야에 대한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 

일광폴리머 백지훈 상무는 “당사는 2018년에 서천 컴파운딩 공장을 구축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플라스틱 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했고, 이후 지금까지 대전방지, 항균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면서 제조 역량을 높여왔다”면서 “이제는 범용 소재인 ABS 컬러링까지 생산하며 일광폴리머의 제조 포트폴리오를 넓힐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일광폴리머의 ABS, PS 컴파운드품 생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OPLAS 2023 전시부스(P330, P33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광폴리머의 자사 특허기술인 MPA는 기계적 접합만으로 금속과 수지를 일체화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소형, 슬림, 경량화가 추구되는 시장성에 대한 대비책으로써 용접 및 접착제 공정에서 구현할 수 없는 자유로운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고객에게 수지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백지훈 상무는 “MPA는 당사가 10년 전부터 개발해온 기술로,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열교환기 분야에서 MPA 기술이 적용되면서 양산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광폴리머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연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수요 맞춤형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이라는 국책 과제에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수지연구소에서 혀클리너, 컵홀더, 골프티 등을 제작하며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일광폴리머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탄소배출과 생태계 독성 저감 효과가 있는 고내열성 친환경 기반 비결정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생분해 소재, CNT 등 다양한 자사 제품을 KOPLAS 2023에서 출품할 예정이다.

 

1990년에 설립된 일광폴리머는 지금까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유통 사업을 진행하며 국내 플라스틱 소재 산업을 선도해왔다. 효성, 바스프, 사빅, 도레이, 미쓰이, 엠스, 헨켈 등 세계적인 화학 기업들의 파트너로서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동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중국 등 해외 거점을 운영하며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 4월에는 일본 나가세(Nagase) 베트남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소재 공급 루트를 활성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