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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자율주행로봇 글로벌 경쟁력으로 시장 톱 겨눈다

산업포털 여기에 2023. 10. 23. 10:41

현대 사회에서 자율주행로봇은 B2B, B2C, B2G를 아우르는 로봇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화물을 이송하는 역할에서부터 서빙, 배달, 순찰, 안내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자율주행로봇이 활용되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해당 시장에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생산성 및 편의성 증대에 기반한 고차원 혁신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관련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는 중국 브랜드와 검증된 성능 및 적용 레퍼런스로 무장한 일본, 유럽 브랜드의 틈바구니에서 시장 패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국내 스타트업부터 상장사,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자율주행로봇 시장에서 외산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가치를 드높이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특히 (주)유진로봇(이하 유진로봇)을 주목해야 하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존재한다. 이 기업은 그간 국내 1세대 로봇기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요구되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 정책 보강과 새로운 AMR 출시 등으로 시장성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물류자동화 대응 솔루션 다각화
유진로봇은 올해부터 기존 자율주행 AMR GoCart 시리즈 중 고중량 모델인 GoCart500을 본격적으로 론칭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최대 500㎏의 적재중량을 자랑하는 이 모델은 1,230×930㎜의 치수로 유로 팔렛트와 같은 사이즈의 적재규격이 적용됐으며, 팔레트 리프팅 모듈이 장착돼 고중량 이송이 요구되는 공장이나 물류 현장 등에서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기존 유진로봇이 보유한 GoCart180, GoCart250 등에서 찾을 수 있는 ▲다중 로봇 관제시스템(FMS) ▲WMS, MES와 연동하는 생산 관리 시스템 ▲유진로봇에서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3D LiDAR 및 SLAM 등도 탑재돼 기술력과 효용성까지 갖춘 모델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진로봇은 최근 고객사의 환경에 맞춰 자체 제작하는 커스텀 AMR도 상용화를 시작해 이미 다수의 고객사에 납품을 완료하며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GoCart에만 한정 지었던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넓히면서 더 넓은 영역에서 다수의 고객 니즈에 충족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강화한 것이다.


유진로봇 AMS사업부 박성익 상무는 “유진로봇은 그간 다변화하는 물류자동화 업계에 대응하기 위한 AMR 모델을 개발 및 출시해왔으며, 이번 GoCart500의 출시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중량 이송에도 선제적인 제안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불어 국내 로봇사 가운데 고객의 니즈에 맟춰 저상형, 고중량 등 다양한 형태의 AMR 제품을 커스터마이징화 해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춤으로써 한 층 고차원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유진로봇의 커스텀 AMR은 35년간 로보틱스 영역에서 축적해온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준형 모델을 넘어서 보다 고객사의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을 만들자는 내부 의견을 통해 추진된 전략으로 1톤급 이상의 물량을 이송하는 고중량 AMR이나 공장에서 활용되는 대차, 트롤리 등을 자동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상형 AMR이 여기에 해당한다. 

2023 로보월드서 핵심 가치 알린다
유진로봇은 기존 저중량 표준모델의 한계점에서 벗어나 타사와는 차별화된 고차원의 기술력을 갖추면서도 다양한 고객 니즈와 시장성에 대응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어필하고자 오는 10월 11일(수)부터 10월 14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로보월드에 참가를 결정했다. 이 기업은 해당 전시회에서 GoCart500을 YUJIN DIM(Dynamic Interchangeable Module)과 결합시켜 리프트 기반의 이송하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며, 커스텀 AMR 세션에서는 공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무거운 대차를 이송하는 저상형 AMR을 공개한다. 그리고 의료현장이나 소규모 공장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GoCart200 Omni 구역에서는 Omni Directional Driving 모드를 바탕으로 좁은 복도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과 정확한 주차를 지원하는 모습과 유비씨의 디지털 트윈을 연동해 시뮬레이션 하는 과정까지 참관객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유진로봇은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을 결합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공간도 구현해 4차 산업에서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임을 공고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