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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케미칼, 물때제거제 및 착화제 신제품 출시

산업포털 여기에 2024. 3. 25. 09:56

1979년 설립돼 세척제, 방청제 및 녹제거제 등 사출 및 압출 설비 보존을 위한 케미칼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정우케미칼이 최근 정우케미칼 물때제거제와 곰아워 착화제 2종을 라인업에 추가하며, B2C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중성 녹제거제 녹이요와 녹이요 프로, 염분중화제 염프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동사는 올해도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한 두 신제품은 그간 관련 제품을 구매하던 일반 소비자에게서 제기돼 왔던 이슈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우케미칼 신선건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정우케미칼 물때제거제와 곰아워 착화제는 타사와는 차별화된 기술적 특징을 보유하면서 세부적인 시험인증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다”라며 “현재 제한된 루트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침전물이나 얼룩. 빗물이나 수돗물에 섞인 석고, 석회석, 수산화인회석, 옥살산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물때는 일정 산성의 화학물질이 닿아야 비로소 제거가 가능하다. 현재 시중에 출시돼 있는 다양한 물때제거제는 이러한 화학적 성분을 고려 및 설계돼 판매가 되고 있는데, 특정 제품의 경우 산성으로 인해 물때가 감싸고 있는 금속 등에 추가적인 녹이나 부식을 발생시키고 심지어 전반적인 손상을 주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에게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구연산 농축액을 사용한 정우케미칼 물때제거제는 액성을 특별한 처리와 배합을 통해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금속의 손상 등 부작용을 최소화해, 별도 장비 손상을 주지 않고 물때만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선건 대표는 “생활화학제품의 제거제, 세정제 그리고 자동차 외형 물때제거의 신고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으로 추가 시험인증(ROHs, VOCs 등)에서 납, 카드뮴, 수은과 같은 중금속과 난연제, 프탈레이트 등 수십 종의 유해물질이 불검출 된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라며 “녹이요-프로의 인히비팅 공법 원리를 일부 적용한 만큼 금속 손상은 최소화하고 물 때 제거에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우케미칼 물때제거제는 녹제거제 녹이요와 녹이요 프로와 같이 생활화학제품의 신고기준에서 허용 한 원료 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였으며,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포장을 적용하는 등 전문 지식이 부족할 수 있는 일반 소비자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캠핑열풍이라 정의할 만큼, 많은 이들이 차량이나 텐트를 활용해 외부취미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용품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장작이나 숯에 불이 잘 붙도록 유도하는 착화제는 기본 용품으로 분류될 만큼 중요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착화제는 독성에도 불구하고, 메탄올을 고체연료화시킨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관리하기 편하고, 빠르게 기화한다는 화학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메탄올은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기화한다는 특성 때문에 호흡기로 쉽게 흡수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에탄올 기반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지만, 주정용이 아닌 공업용의 경우, 대부분 소량의 메탄올이 함유되어 있어 이 또한 100% 안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정우케미칼이 개발 및 출시한 곰아워 착화제는 메탄올을 포함한 알코올류가 없는 원료로 제작되었으며 100℃ 이상에서 기화되는 제품으로 석유추출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도 제품 내 함유되지 않아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정우케미칼은 별도의 시험 인증이 구분돼 있지 않는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Rohs, VOCs, Aldehydes, 황산화물, 6종의 중금속 등의 시험 인증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선건 대표는 “별도의 안전인증 규격이 존재하지 않은 아이템이지만,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 인증 기관에 의뢰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했다”라며 “그 결과 메탄올, 중금속 등을 포함해 착화제에 많이 사용될 수 있는 유해한 화학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기존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과 비교해 안전성 개선이라는 목표를 두고 개발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곰아워 착화제는 발화온도가 100℃ 이상으로 설정돼 있어 고온 환경에서의 사고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며, 원료의 특성상 알코올류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안정적인 연소가 가능하다. 더군다나 한번 쓰고 버려야 하는 고체연료의 한계에서 벗어난 액상형 제품으로 약 40회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하기도 편할 뿐만 아니라 사용 시 냄새나 연기, 그을음도 발생하지 않는다. 정우케미칼은 소비자들이 착화제 아이템을 휴대용 워머, 연료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품을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정우케미칼 신선건 대표는 “현재는 회사에서 판매루트를 제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향후에는 전문 캠핑용품점이나 식당 등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화학제품을 개발 및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