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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성감속기기계(주), 교반기 및 감속기 전문 제조기업

산업포털 여기에 2015. 7. 13. 10:28

끊이지 않는 러브콜… 승승가도를 달리다!

 

 

 

 

교반기의 모든 것, 혁성감속기기계(주)
수처리·화학·식품 공업에 널리 쓰이는 산업용 교반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해온 혁성감속기기계(주)(이하 혁성감속기기계)는 지난 1998년 설립되어 약 18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내공으로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경남권을 대표하는 교반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혁성감속기기계의 이근실 대표이사는 “당사는 교반기, 감속기, 기어드모터 등을 주요 생산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교반기는 전체 생산 비중의 약 80%를 차지하며 대표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당사의 대표 제품인 교반기는 섬유, 화학, 유지, 석유, 고무, 제지, 석탄관련, 약품, 수처리, 식품, 대기오염방지, 발효 공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동사는 뛰어난 품질과 함께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내수 중심의 철저한 제품 납기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다른 자부심과 열정으로 완성된 ‘교반기’
혁성감속기기계의 이근실 대표이사는 “당사는 고정형 교반기, 중형 교반기, 고속형 교반기, 저속 대형 교반기 등을 생산하고 있고, 교반기의 종류로는 약품용해조, 중화조, 응집조가 있다”며 “약품용 해조는 포리마, 가성소다 또는 유산반토(분말고체) 등을 희석하는 조이고, 중화조는 포리마, 가성소다, 유산반토 등의 용액을 교반해서 중화시키는 조이며, 마지막으로 응집조는 포리마를 주입하여 FLOC의 입자를 응집하기 위한 교반조(고점도용액)가 있다”고 주력 제품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의 전문적인 지식과 오랜 노하우로 중무장한 동사는 교반기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및 설치, 시운전, A/S까지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사의 교반기는 수도권 및 타 지역에 소재한 경쟁 업체에 비해 20~30%가량 낮은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품질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발로 뛰는 혁성감속기기계(주), ‘현장 경영’
하지만 동사의 지난 18년은 결코 평탄치만은 않았다고 한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 부산·경남권에 위치한 교반기 전문 기업들이 재정상의 이유 등으로 문을 닫았다”며, “당사 또한 예외 없이 타격은 입었지만 큰 직격탄은 맞지 않았다”고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말했다.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지금까지 사업을 영위해올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이사는 다름 아닌 ‘현장 경영’을 꼽았다.
이 대표이사는 평소 직원과의 소통과 현장 경영에 힘쓰고 있다. 또한 그는 ‘정직’과 ‘성실’의 리더십으로 매사에 매출실적을 논하지 않는 직원 중심 경영을 통해 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뛰는 현장 밀착형 소통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현장 경영을 통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며,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경영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 내 엔지니어들의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말하며 그는 “부족한 기술력을 보완하고 채워나가 모든 직원들이 훌륭한 엔지니어로 거듭나기 위해 장기적인 서포트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밀려드는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
지난해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 대표이사는 “국내 유수의 철강업체의 해외 리튬플랜트 건설과 굵직한 화학업체 등과의 거래로 당사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최근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으면서 여러 산업 분야의 신규 고객까지 공략 중이다.
하지만 이 대표이사는 “신규 고객을 찾아나서는 ‘산토끼 잡기’전략 보다는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는 ‘집토끼 사수’가 현실적이고 비용부분에서 효율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타 지역 업체와 비교해 품질과 가격경쟁력 면에서는 자신 있다”는 그는 “상대적으로 약한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는 당사의 약점으로 꼽히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18년 한우물’… 눈부신 성장 가속화!
지난 18년간 교반기 제조라는 한 길만을 걸어온 동사는 눈부신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 대표이사는 “올해도 전년 대비 20~30%의 매출 신장을 위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작아 보이지만 강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 라고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품질은 자존심, 납기는 생명이라는 각오로 국내 교반기 산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경영철학도 전했다.
품질, 가격, 적시납기 세 가지 면에서 모두 다른 기업에 뒤쳐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혁성감속기기계. 지금까지 이뤄낸 동사의 눈부신 성장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