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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시스템으로 대응하는 서울이엔시

산업포털 여기에 2019. 10. 21. 16:36




맞춤형 시스템으로 대응하는 서울이엔시




대구 북구 검단공단에 위치한 서울이엔시는 배전반, 분전반 및 제어반 등의 스테인리스 판금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설립 초 서울전기제작소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온 동사는 2011년에 상호명을 서울이엔시로 변경, 이재협 대표이사가 2대째 가업을 이으면서 젊은 감각으로 회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스테인리스는 녹이 슬지 않고 부식이 되지 않는다”며 “많은 고객들이 스테인리스의 강점에 집중할 것”이라며 스테인리스 사업에 집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특히, 스테인리스는 옥외 설치에 많이 선호되는 편인데, 이 대표이사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하며 기업의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맞춰 제품을 빠르게 설계하며, 정확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서울이엔시만의 브랜드를 구축했다.


스테인리스 박스는 범위가 넓다. 동사는 옥외 계량기함, 노출 분전함, 제어함, 노출 스텐 계량기함, 접지 단자함, 각종 전기 컨트롤박스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특별하게 디자인해 제공한다. 이 대표이사는 “정해진 디자인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 고객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이 제각기 다르다”며 맞춤형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서울이엔시는 디자인을 고객사와 함께 설계하는데, 이유에 대한 물음에 그는 “기존에는 반듯하고 실용적인 측면만을 중시했다면 최근에는 특색을 살린 개성 있는 디자인을 중요시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전했다. 동사는 ‘특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동사는 태양광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는 태양광 분전함, 접속반, 계량기함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외적인 부분까지 함께 고려해 지역마다 다른 특색을 반영한다고 소문이 나 있어 많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사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에 새롭게 도전함으로써 트렌디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이엔시는 지속적으로 고객사가 찾는 제품군을 표준화하고 있다. 소량 발주는 기존대로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이 찾는 제품들은 표준화해 부분적인 계획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표준화를 진행하는 이유로는 ‘단가’와 ‘신속한 납기’를 선택했다. 표준화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면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주문을 대비할 수 있고 납기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동사는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아 제품의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한 성능을 빠르게 파악해 재고를 보유하며, 이 외에도 산업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제품을 생산해 고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적인 문제로 동종업계에서의 경쟁이 심해졌다. 입찰 보는 기업들도 수적으로 증가했으며, 절차도 복잡해져 제조업계에서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기란 쉽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서울이엔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는 전국적인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회사를 홍보할 계획”이라며, “배달 서비스를 활용해 넓은 범위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며,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며 기대를 모았다.


타 기업들과 상생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며 생산에 힘쓰고 있는 서울이엔시. 그들의 노력이 빛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