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기업탐방

엠와이글로넷(주), ‘이즈미(YIZUMI)’ 브랜드 위상 제고 나서

산업포털 여기에 2020. 9. 16. 15:10

이즈미 사출성형기를 공급하는 엠와이글로넷(주)이 이즈미의 강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고유의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즈미는 유럽을 비롯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종합 성형장비제조업체로, 동사는 이즈미의 탄탄한 레퍼런스와 기술적 강점을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주)엠와이글로넷, 이즈미 사출성형기 공급
세계적인 사출성형기 브랜드 이즈미(YIZUMI)의 한국 파트너인 엠와이글로넷(주)(이하 엠와이글로넷)이 2020년도 영업 키워드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발표했다.


2002년 설립된 이즈미는 약 2,7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15년 1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뒤 벤처기업, 신규 창업 기업을 위한 장외 증권 시장인 차이넥스트(ChiNext, 제2증권거래소)에도 공개 상장된 최초의 성형장비제조업체이다. 약 5,000억 원 매출규모에 200개 이상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기준 155억 원 이상의 R&D 투자를 단행한 기술 집약형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약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의 HPM社를 인수하면서 선진 설계 기술을 확보, 자사 제품 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제품 업그레이드를 실현한 이 회사는 현재 중국 내 3대 생산거점(광동, 광주, 소주)과 인도, 북미(이즈미-HMP코퍼레이션) 생산거점을 구축하면서 생산 능력을 향상시켰다. 


엠와이글로넷 이광원 대표이사는 “이즈미는 약 200여 개의 사출성형기 제조업체가 경쟁하는 중국 내에서도 상위그룹에 속한 브랜드로, 중국 사출성형기 제조업체 중에서는 2018년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 2위에 랭크된 저력 있는 기업”이라며 “전 세계 30여 개의 이즈미 공식 에이전트가 60개국 이상의 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엠와이글로넷은 한국 내 영업 및 기술지원을 위해 설립된 법인”이라고 소개했다. 

“고유의 영역 구축할 것!”
약 15년간 사출성형기 업종에서 종사해온 이광원 대표이사는 그간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이즈미의 사출성형기가 가장 큰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크리티컬한 시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출성형기로 생산되는 플라스틱 제품은 일반 공산품부터 하이엔드 레벨의 초정밀 부품까지 무궁무진하다. 사용자들은 사출하고자 하는 제품에 따라 다양한 그레이드의 사출성형기 제품을 고려하고, 선택한다. 이광원 대표이사는 이 같은 시장 특성을 파악하고, 이즈미 사출성형기의 시장 내 포지션을 정했다. “이즈미는 일반 사출성형 시장에서부터 하이엔드 시장까지 고루 대응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한 그는 “2020년도에는 치열한 범용 사출성형기 시장에서 한 단계 나아가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엔드 사출성형기 시장을 공략하는 데 방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원 대표이사는 하이엔드 사출 시장에서 이미 풍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이즈미 사출기가 유럽 및 일본계 사출성형기를 합리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출성형기의 퍼포먼스와 가격을 모두 고려했을 때 이즈미의 사출성형기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는 자동차, 전자 시장의 애플리케이션에 적극적으로 프로포즈하고 있다”라며 “가령, 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업체 L社 차량 후면의 두 가지 색상이 적용된 플라스틱 램프 제조에 이즈미의 1,200ton 이색사출성형기가 적용되고 있다. 이는 높은 톤수의 이색사출성형기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조할 수 있는 이즈미의 기술력이 잘 드러난 사례”라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핵심 기간산업 겨냥
엠와이글로넷은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이즈미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에게 메리트를 줄 수 있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광원 대표이사는 “자동차, 전기·전자 등 대규모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분야에서 원가절감은 영원한 숙제이다. 당사는 새로운 방법과 혁신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미 이즈미의 사출성형기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G社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상당량 사용되고 있다. 한국이 세계 10위 이내의 자동차 생산국임을 감안한다면 국내 메이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사에 대한 진입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중 자동차 분야에 대형 사출성형기 공급 사례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귀띔했다. 
또한 그는 “당사는 단순 판매 대리점의 역할을 넘어 전문 기술영업부터 사후관리를 위한 인프라까지 구축한 상황으로, 국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