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기업탐방

마상기공의 새로운 이름 ‘엠씨티마상’, 슈퍼토네이도로 다시 한 번 새롭게 출발!

산업포털 여기에 2024. 2. 16. 13:58

금형온도조절기 제작 전문 기업인 마상기공이 ‘엠씨티마상(MCT masang)’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MCT는 Mold Cooler Tech의 약자로써, 금형온도조절기 뿐만 아니라 금형 온도에 대한 모든 기술을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엠씨티마상 임채복 대표는 “마상기공을 잊지 않고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으로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하려고 한다”라며 “엠씨티마상은 High Speed Cycle Time의 금형 구조와 사출성형의 융합기술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금형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임채복 대표는 약 4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여주는 든든한 파트너로 활약할 계획이다. 

임채복 대표는 1985년에 마상기공을 설립했다. 그리고 1991년 금형 온도 자동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해 발명 특허를 출원했다. “사출 업체에서 온도 조건을 맞추지 못해 불량품이 쏟아지는 광경을 보고 사출 불량의 원인을 연구하게 됐다”는 그는 “연구 끝에 성형품의 품질은 금형 온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결론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금형 안에 온도 센서를 넣어 금형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 및 관리할 수 있는 ‘오토마스터(AUTO MASTER)’를 탄생시켰다”라고 밝혔다.


오토마스터는 금형 온도 센서를 관리하는 Fuzzy 냉각 공법과 P.I.D 가열 공법이 적용된 금형 온도 자동 컨트롤 시스템이다. Fuzzy 냉각 공법을 통해 냉각수가 온수 탱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금형으로 투입돼 냉각속도가 빠르며, 온도별 Fuzzy 냉각 룰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된다.


임채복 대표는 “오토마스터는 펌프와 히터가 지속해서 가동돼야 하는 시중 제품과 달리 일정 온도가 맞춰지면 펌프와 히터가 멈추고 수지 열을 이용해 냉각수를 투입, 정지하는 방식이다. 냉각수가 곧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냉각 속도가 빠르고 전기도 절약된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임채복 대표는 오토마스터에 이어 ‘슈퍼토네이도(SUPER TORNADO)’를 개발한다. 이름처럼 강력함이 느껴지는 슈퍼토네이도는 금형온도조절기로서 사출 공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슈퍼토네이도를 개발하게 된 동기에 대해 임 대표는 “오토마스터는 금형에 온도센서가 장착되어 있지 않거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 사용이 불가능함으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금형 속으로 흐르는 매체의 온도와 금형의 성형부 표면 온도 차이를 최소화시키고 초도품 불량 없이 첫 번째 사출품부터 완성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슈퍼토네이도의 원리는 이렇다. 금형 속으로 흐르는 냉각수를 뒤편(배수)에서 강한 흡입력으로 빨아들여 금형을 통과하는 물을 완벽한 난류로 급속 냉각시킨다. 관로부하가 많이 걸리는 베플 타입(Baffle Type)의 냉각회로에서 약 30배의 유속으로 유량을 통과시킴으로써 온도 고차를 줄일 수 있고, 냉각 속도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난류 흐름으로 인해 냉각 채널에 스케일이 없으며, 최대 120°C까지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슈퍼토네이도를 적용해 93초가 소요됐던 사이클 타임을 44초로 단축한 사례가 있으며, 사출품 표면 온도 역시 개선된 사례도 있다. 


“슈퍼토네이도를 적용하기 전에는 냉각 시간이 58초 소요됐으나 슈퍼토네이도 적용 후 냉각 타임이 14초로 단축됐다”라는 임채복 대표는 “냉각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냉각 채널과 채널 사이에 온도 차가 훨씬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온도 차가 적으면 사출품의 품질이 좋아지고, 반대로 냉각 채널과 채널 사이에 온도 차가 크면 뒤틀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광택도 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사출성형에 있어 금형의 온도 관리는 제품의 생산성과 직결되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아직도 금형온도조절기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임채복 대표는 “금형의 온도에 따라 제조원가와 생산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예를 들어 금형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사출압력을 과도하게 상승시켜 충진하게 되면 금형의 마모 및 파손으로 생산이 중단되거나 금형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며, 반대로 금형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Parting Line에 버(Burr)가 발생되어 후가공을 해야 하므로 결국 사이클 타임이 지연되고 품질이 저하되며 많은 불량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철저한 금형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엠씨티마상은 이런 금형 온도 관리에 대한 컨설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사출성형 불량 감소, 원재료비 절감, 사출기 가동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Mold Cooler Tech 전문 기업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임채복 대표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기술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혁신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면서 엠씨티마상의 존재 가치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