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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이에이치비에코, 집진기 국산화 시작으로 국내 기술 향상 이끌다

산업포털 여기에 2024. 2. 16. 11:39

 

공작기계를 사용하는 작업 현장에는 기계를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미세입자로 작업자의 호흡곤란을 야기시킬 수 있고 오일미스트가 유출돼 바닥이 미끄러지면서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집진기를 작업현장에 설치하는 기업들이 늘어났지만 비싼 가격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기업들도 덩달아 생겨났다.

 

이에 (주)YHB ECO(이하 YHB ECO)는 산업현장에 발생하는 오일미스트, 분진, 흄, 연기 등을 제거해 쾌적한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집진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제작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진기를 제공해 작업현장의 개선하고 있다. 또한 대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절삭유 악취 제거 및 절삭유 정화 장치 등 다양한 환경에서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는 동사는 다양한 대기업에 집진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이탈리아, 독일, 체코, 터키,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YHB ECO는 고속 가공으로 생기는 미세한 미스트와 분진 제거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따라 전기집진기를 제조하고 있다. 


전기집진기는 전리부, 집진부, 애프터 필터로 구성된다. 전리부 방전극에 맥류파 고전압을 인가됨에 따라 양전화 상태로 생성된 후 음전하가 부여돼 초고압 방전인 코로나(Corona) 방전이 발생하는데, 전기적인 힘 또는 이온 유동의 힘으로 의해 오염된 입자를 집진극으로 포집된다. 이 집진기는 기존 집진기로 포집이 불가한 미세분진 및 0.3㎛ 이상의 연기, 미세먼지 99%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전기 집진기는 전기적인 방식으로 오염물을 포집하기 때문에 필터를 교체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YHB ECO 윤하늘 부사장은 “기존 집진기는 일반 필터방식의 집진방식이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필터를 새로운 필터로 교체해야 하는데, 새로운 필터의 가격이 비싸고 교체해야하는 필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당사의 제품은 알루미늄 집진 셀을 활용한 전기집진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필터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공장 전체 또는 부분 작업장에 필요한 청정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산업현장, 식품공장, 요식업소, 식당/로스팅공장 등에 적합하다. 

 

과거에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적었기 때문에 집진기 설치보다는 생산 설비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근로환경 개선을 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다. 각종 정부지원까지 확대되며 집진기의 보급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YHB ECO 윤하늘 부사장은 “최근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관련 지원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예전부터 진행되던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을 포함해 건강일터 조성지원 사업, 안전투자 혁신사업 등이 조명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집진기 등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의 일부 금액을 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받아 적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