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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스텍, 측정장비 교정으로 생산 프로세스 개선

산업포털 여기에 2022. 2. 8. 11:00

엔스텍은 2002년 측정기 무역회사로 출범해 해외 13개국의 전문 메이커社의 제품을 독점 수입 및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길이역학분야의 전문 기술력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현재는 약 1,500개社에 제품을 납품하며 레퍼런스를 마련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에만 한정하지 않고 5년 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해 측정기 영업을 확대했으며, 3년 전에는 인도지사를 설립해 부자재 등을 생산,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지난 2019년 KOLAS가 지정한 공인교정기관으로 등록되면서 기업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교정을 주 업무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스텍 심재명 대표이사는 “재직 생활을 포함해 품질 관리 영역에서 오랜 기간 기술력과 레퍼런스 등을 축적하게 되면서, 고객사에 더 나은 품질의 제품과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던 중, 지난 2019년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교정사업부를 신설, 역학분야, 온·습도, 힘, 토크 등 다양한 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인정기구의 공인기관으로 선정 및 유지되기 위해서는 ▲업무 담당자(소속직원)의 전문성 ▲측정소급성 장비 보유 여부 등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업무 담당자 중 품질책임자는 ISO/IEC 17025 운영실무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하며, 기술책임자는 학력에 따라 일정 수준의 경력이 요구된다. 이들은 운영에 필요한 실무와 측정불확도에 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법정교육을 수료한 후 3년에 한 번, 관련 추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측정소급성 장비는 일반 측정기 회사에서는 구비하기 어려운 제품들로, 교정용 표준기보다 한 층 고차원의 기준 장비를 필요로 한다. 측정은 1, 2차 측정표준과 작업용 측정 표준 등을 충족해 세밀한 비교 과정을 거쳐 기준치의 만족 여부를 평가하는데, 이를 통해 장비의 소급성을 제고하고 불확실한 정보 가능성을 배제함으로써 납품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재명 대표이사는 “측정 장비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노후화나 마모, 온도 이상 등에 따른 손상여부가 있을 수 있기에 KOLAS 측에서 규정한 주기에 맞춰 장비를 교정받아야 한다”라며 “이 과정에서는 교정 라이센스를 보유한 전문 기술자가 정확도, 정밀도, 오차 여부 등을 측정해주고 문제 시 불량을 조정해주는 한편, 이를 데이터화해 전달하면 고객사는 자료를 원청업체에게 제출해 검증을 받는 방식이다. 당사는 전문 기술이 요구되는 직원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마련한 고품질 교정용 표준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히 교정 데이터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축적된 측정기 및 계측기 노하우 등을 반영해 장비의 운영 방식이나, 개선 방향 등을 고객사에 안내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측정기의 교정, 관리, 점검은 기업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기반이 된다.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측정기의 오차로 일정하고 고른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낼 수 없다면, 이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저해하는 일이 되기 마련이다. 즉 주기적인 교정은 생산-출하의 전 프로세스 과정의 기둥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심재명 대표이사는 “생산품의 합부 판정에 활용되는 장비나 안전검사기준장비에 활용되는 장비는 미세한 오차라도 놓칠 경우, 프로세스가 틀어지기 마련이다. 당사는 약 70여개 이상의 항목을 교정 업무로 하는 만큼, 고객사의 장비 표준을 충족시키는 데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는 교정 항목를 추가 인증을 받아 120여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측정기 판매뿐만 아니라 국내 경쟁사가 별도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전문 교정 표준실을 구비하고 있는 만큼 고객사에 측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회사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