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기업탐방

삼진웰텍, 토털 용접 시스템 전문기업

산업포털 여기에 2022. 6. 24. 17:39

 

삼진웰텍은 국내 용접기 제조사 중 선도적으로 자체 다관절로봇 브랜드를 론칭한 기업으로, 오래전부터 자체 용접 로봇 브랜드 오메가(OMEGA)를 런칭, 직교 및 수평다관절 형태의 로봇을 선보인 바 있으며, 현재는 페이로드 6㎏의 TK14와 20㎏의 TK26 두 개 다관절로봇 라인업을 중심으로 용접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삼진웰텍은 자동화 요구가 증가하는 용접 업계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의 로봇을 개발했다. 삼진웰텍 오메가 로봇 시리즈의 특징은 관절 모듈에 순수 국산 모터 및 모터드라이브를 적용했다는 점으로 500여 세트 이상 용접 로봇 시스템이 현장에 납품돼 가동 중이며, 고객사로부터 용접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메가 로봇 시리즈는 TK14/26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다양한 형태의 용접 로봇을 개발했던 삼진웰텍은 ‘심플 이즈 뉴 스마트(Simple is New Smart)’라는 슬로건 아래 가장 효율적인 두 개 라인업을 구성했다. TK14/26 모델은 각각 용접 암 길이 1,400/1,700㎜를 지원하며, 모재가 용접 암 길이를 벗어날 경우에는 주행 축, 부가 축 등 시스템 설계를 통해 대응한다.

삼진웰텍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제조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설계 능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동사는 고객사로부터 자동화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 인벤터를 이용해 복수의 3D 도면 초안을 작성해 제안한다. 즉, 사용자는 3D 도면 초안으로 실제 시스템의 대략적인 모습을 미리 살펴보고, 비용이나 자동화 비중을 고려해 자사에 적합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삼진웰텍이 고객사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간 축적해온 방대한 레퍼런스 샘플 덕분이다. 동사는 갠트리 타입, 공장 자동화 타입, 전용기 및 주행 타입, 회전 지그 타입 등 모재의 형상과 사이즈, 현장 상황에 따른 대부분의 상황에 대한 설계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삼진웰텍의 오메가 로봇 시리즈는 CO2, AC/DC 아르곤, MIG, 레이저, 저온 용접기 등 다양한 용접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동사가 비중을 두고 있는 분야는 파이버 레이저 용접 로봇 자동화로, 이와 관련해 로봇에 장착해 용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로봇용 레이저 용접 토치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