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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테크노 독점 공급사 동신테크노(DS테크노), 중고 모터/감속기 분야로 사업 확장

산업포털 여기에 2022. 11. 14. 10:43

속기, 모터 등 동력 전달 부품 전문 기업 동신테크노가 최근 독일이나 이탈리아, 일본 등 선진국산 중고 모터 및 감속기 리페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고객층을 다양화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제조업 분야에서 중고 모터 및 감속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신테크노는 이 같은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품질이 우수한 선진국산 중고 모터 및 감속기를 수입, 품질 검수 및 수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동신테크노가 외산 중고 감속기를 직접 취급하는 가장 큰 이유는 품질 때문이다. 동신테크노 신용성 대표이사는 “국내의 경우 감속기의 한계 수명까지 가동하다 완전히 망가진 뒤에야 교체한다. 반면 동신테크노가 주로 취급하는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예방보전을 위해 정해진 주기마다 감속기를 교체하는 만큼, 국산 중고품 대비 품질이 월등하다.”라고 설명했다.

 

동신테크노는 기존에 구축해온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외산 중고 모터 및 감속기를 국내에 들여오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이탈리아의 동력 전달 그룹 트랜스테크노(TRANSTECNO)의 국내 독점 공급사로서 국내에 제품을 공급해왔고, 특히 트랜스테크노 이탈리아 본사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지그 등을 도입해 국내에서 감속비 조율 등 기술지원까지 공식적으로 담당하면서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신 대표이사는 “트랜스테크노는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동력 전달 솔루션 그룹으로, 글로벌 리딩 기업 M社에서 감속기를 개발했던 엔지니어가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M社와 1대 1 대체가 가능하면서도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세부적인 설계 개선을 이룬 것이 강점으로, 국내 고객들 또한 비용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리페어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트랜스테크노 외에 독일 인터코(INTORQ)의 브레이크 등 다양한 구동 부품 분야에서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도 유의미한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라며 “내년에는 산업 전시회 등을 통해 동신테크노 제품 라인업을 고객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