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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지티씨, 가리스 콤프레샤 유통 계약

산업포털 여기에 2023. 8. 28. 10:11

 

40여 년 동안 왕복동 타입의 공기압축기에 대한 기술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해온 (주)지티씨(이하 지티씨)가 최근 친환경, 고출력, 에너지 절감 등 전반적인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중국 콤프레샤 제작사인 가리스(GAIRS)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라인업을 전격 확장했다. 높은 호환성와 출력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해 온 동사는 이번 계약 체결로 무급유·급유 스크류 콤프레샤, 저압·고압용 스크류 콤프레샤, 차량용 콤프레샤 등에 대한 폭 넓은 공급이 가능해져 한 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구로 중앙유통단지 경인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성진지티씨의 임춘수 대표는 해당 계약에 대해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뛰어난 가성비와 기술력을 만족시키는 아이템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고 언급하며, 제품의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강력한 정부 지원 하에 중국 산업계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는 시스템 체계와 함께 가격 경쟁력은 물론, 기술력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 하에 개발이 이뤄진 가리스의 친환경 고압 콤프레샤는 한국 시장에서 기술적 한계를 겪고 있는 초고압에 대한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국내외적으로 반응이 긍정적이다.


지티씨는 변화하고 있는 콤프레샤 시장에 대응하고자 관련 기업들을 물색하던 중 중국에서 개최된 산업 전시회에서 가리사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당시 이 기업은 해외 루트를 모색하고 있었고, 이에 해당 기업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며, 제품의 기술적 가치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가리스 본사를 직접 방문해 기업의 유통 및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타진,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해외 출장에 나섰던 성진지티씨 임춘수 대표는 가리스사의 콤프레샤를 전시회에서 처음 살펴보고는 큰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외형적으로 매우 콤팩트하면서도 가압력 또한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친환경에 대응하는 오일프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전했다”라며 “해당 제품이 국내 시장에 공급된다면 어떤 영향력을 줄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가리스의 OGWB 시리즈는 실제로 정부에서 규정한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동사가 제공하는 오일프리 콤프레샤는 물로 윤활되는 방식의 100% 청정 압축공기를 전달하는 친환경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오일은 윤활이나 냉각작용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 과정에서 배출되는 공기에 미세한 유분기가 남을 수 있다. 그러나 가리스사의 제품은 물로 운영되는 만큼 유분기 자체가 발생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별도의 필터를 번거롭게 교체할 필요도 없고 친환경적이다. 이외에도 해당 콤프레샤는 부하 영향도 적어 그에 따른 진동도 크게 일어나지 않으며 내·외부가 밀폐형 설계로 제작돼 소음도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더욱이 OGWBE 고압 시리즈의 경우, 인버터 타입인 만큼 최대 35~50%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최대 40bar의 높은 압력을 충족시키는 내실을 갖춘 만큼 그에 따른 활용처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0bar 콤프레샤는 국내외적으로 운영 안전성 면에서 입증이 부족하다는 측면을 경쟁사는 강조하지만, 가리스는 이미 이에 대한 자국 내 다양한 레퍼런스를 마련하며, 기술적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해당 제품은 TUV 인증, ISO 8573-1 Class 0, CE인증을 완료한 상황이며, 지티씨는 정부 보조지원금 정책에 입각한 추가적인 인증 절차를 마무리해 국내 시장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진지티씨 임춘수 대표는 레드오션인 콤프레샤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가리스의 콤프레샤 시리즈가 지티씨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왕복동 타입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뤄가는 한편, 가리스 콤프레샤에 대한 유통 기반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에 기반한 서비스 정책을 추가적으로 구축해 국내 시장에 해당 모델을 보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