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기업탐방

(주)헌트피앤아이, 35년 외길 고집으로 초정밀 금형 사출 전문업체로 자리매김

산업포털 여기에 2014. 8. 28. 09:35

 

 

 

 

지난 7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사출금형 전문가인 (주)헌트피앤아이 박대선 대표를 선정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이달의 기능한국인’제도의 여든아홉 번째 수상자인 박대선대표는 25년간 금형 및 제조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자신의 회사 (주)헌트피앤아이를 창업했다.

 

(주)헌트피앤아이는 초정밀 금형 사출 전문업체로, 2013년 기준 연매출액 198억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핵심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도광판(LGP)과 내장용 배터리팩, 충전기, 플립커버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출제품이다. 작년 100%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주)헌트피앤아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화와 함께 최근 2~3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주)헌트피앤아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도광판 제품은 이라이콤 등 대형 밴더사를 통해 삼성, 애플 등 유수의 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지로의 직접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

(주)헌트피앤아이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초정밀 박판의 사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력에있다. 최근 스마트기기 발달 추세에 맞춰 도광판 등 그 안에 들어가는 핵심부품들도 점점 정교하고 경량화 되고 있는데, 워낙 발전 속도가 빠르고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 까다로운 분야여서 금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

 

(주)헌트피앤아이는 기술력뿐 아니라 전동 사출기, 고속사출기를 비롯한 다양한 사출금형 장비와 사출기업 중에서는 보기 드문 항온항습 클린룸 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더불어 도광판 자동포장장치 등 사출관련 자동화시스템을 갖췄고, 이와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따라 LGF 생산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LGF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기존 LGP 대신 동일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필름에 패턴을 인쇄한 것으로, 좀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

“저희는 전혀 새로운 건 하지 않습니다. 직장생활을 길게 하면서 보니, 망한 회사들은 항상 자기들이 모르는 걸시도했다가 그렇게 되더라고요. 저희는 기술을 개발할 때도 가장 잘 아는 분야 내에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진행합니다. 앞으로도 전혀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보다는 초정밀 사출금형 분야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전념할 생각입니다.”

(주)헌트피앤아이의 박 대표는‘사출금형 한 우물만 팠기 때문’이라고 성공비결을 설명한다. 

 

 

 특허,실용시안 취득 및 국제규격 ISO인증 등

 ■  특허

 제10-0928499호 “기판 제조용 사출 금형장치”
 제10-1123253호 “기판 포장장치”
 제10-1133053호 “안테나가 내장된 휴대폰 케이스 및 그 제조방법”(공동)

 

 ■  국제규격 ISO 인증

 ISO9001:2008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및 ISO14001:2004 환경경영체제 인증
 1. 사출품(도광판, 배터리팩)에 대한 생산 및 부가서비스
 2. 금형에 대한 설계, 개발, 생산 및 부가서비스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참여


(주)헌트피앤아이의 박대선 대표는 가정형편상 남들보다 늦는 나이(17세)에 서울공고 배관ㆍ용접과에 입학했지만,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갑자기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나이에 가장 역할을 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만 했다. 

처음엔 작은 금형회사들을 찾아가 밀링, 연마 기초 작업을 수행하며, 어깨너머로 금형기술을 배워나갔고, 기술이 어느 정도 숙련됐다고 느꼈을 때 검정고시를 거쳐 야간전문대 기계과에 입학해 금형설계를 전공하며 이론적인 부분을 채웠다. 이후 전공자이자 경력사원으로 좀 더 규모가 큰 (주)대성정밀, (주)제일엔지니어링, (주)방원 등에서 25년간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은 덕분에 사출금형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 

 

"제가 잘 나서는 편이거든요. 그러다보니 문제가 있는 팀에 해결사처럼 보내지는 일이 많았어요. 그때는 그게 달갑지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다 제 내공이 되더라고요. 특히 품질관리 업무를 맡아 보지 않고 계속 금형과 사출 업무만 했었다면 대표가 돼서도 품질경영에 대한 마인드는 갖지 못했을 겁니다. 젊은 친구들에게도 당장은 손해 보는것 같은 경험도 나중에 다 자신에게 득이 될 테니 어디서든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주)헌트피앤아이의 박대표는 오랜 직장생활 기간 동안 자신의 전문분야인 사출금형 작업뿐 아니라 품질관리나 제품조립 공정, 공장총괄 등 여러 가지 업무를 경험했고, 그 덕분에 회사 전체 업무를 볼 수 있는 눈이 생겨 창업까지 계획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또 "자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학교부터 졸업했다면 오히려 금형분야라는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고 덧붙이며, 주변에도 늘‘일 기반학습’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주)헌트피앤아이는 몇 년 전부터 숙련기술인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단국공고, 서울공고, 춘천공고, 대림대학교 등과 MOU를 맺어 금형전공 졸업생들을 채용하고 있으며, 고용부‘청년인턴제사업’ 및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회사에 특성화고 학생들 7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박대표는 직원이자 숙련기술인 후배기도 이들에게 종종 금형 전공학과가 있는 대학을 직접 추천해주며 진학을 권하기도 한다.


직원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엔 등록금의 50%를 회사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해준다. 최근에는 고용부‘일 학습병행제’에도 참여해, 도제식으로 기술을 전수하는데도 관심을 쏟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기계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사출금형제작에 올 9월부터 1년간 총 12명의 인원을 채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일 학습병행제에 참여하면서 무엇보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데 만족합니다. 젊은 친구들은 아무래도 두뇌 회전이나 적응이 빠른 데다,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입사한 친구들은 이미 금형공부를 하고 와 똑같이 기술을 가르쳐도 다른 사람들보다 습득력이 훨씬 뛰어나죠. 앞으로도 사출금형 전문업체로 계속 나아 갈 계획을 갖고 있는 저희 회사로서는 인재양성의 차원에서도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한다. 

 

"제가 잘 나서는 편이거든요. 그러다보니 문제가 있는 팀에 해결사처럼 보내지는 일이 많았어요. 그때는 그게 달갑지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다 제 내공이 되더라고요. 특히 품질관리 업무를 맡아 보지 않고 계속 금형과 사출 업무만 했었다면 대표가 돼서도 품질경영에 대한 마인드는 갖지 못했을 겁니다. 젊은 친구들에게도 당장은 손해 보는것 같은 경험도 나중에 다 자신에게 득이 될 테니 어디서든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주)헌트피앤아이의 박대표는 오랜 직장생활 기간 동안 자신의 전문분야인 사출금형 작업뿐 아니라 품질관리나 제품조립 공정, 공장총괄 등 여러 가지 업무를 경험했고, 그 덕분에 회사 전체 업무를 볼 수 있는 눈이 생겨 창업까지 계획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또 "자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학교부터 졸업했다면 오히려 금형분야라는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고 덧붙이며, 주변에도 늘‘일 기반학습’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주)헌트피앤아이는 몇 년 전부터 숙련기술인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단국공고, 서울공고, 춘천공고, 대림대학교 등과 MOU를 맺어 금형전공 졸업생들을 채용하고 있으며, 고용부‘청년인턴제사업’ 및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회사에 특성화고 학생들 7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박대표는 직원이자 숙련기술인 후배기도 이들에게 종종 금형 전공학과가 있는 대학을 직접 추천해주며 진학을 권하기도 한다.

 

직원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엔 등록금의 50%를 회사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해준다. 최근에는 고용부‘일 학습병행제’에도 참여해, 도제식으로 기술을 전수하는데도 관심을 쏟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기계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사출금형제작에 올 9월부터 1년간 총 12명의 인원을 채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일 학습병행제에 참여하면서 무엇보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데 만족합니다. 젊은 친구들은 아무래도 두뇌 회전이나 적응이 빠른 데다,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입사한 친구들은 이미 금형공부를 하고 와 똑같이 기술을 가르쳐도 다른 사람들보다 습득력이 훨씬 뛰어나죠. 앞으로도 사출금형 전문업체로 계속 나아 갈 계획을 갖고 있는 저희 회사로서는 인재양성의 차원에서도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한다. 

 

제공 : 산업포털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