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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드웰,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월드웰’

산업포털 여기에 2014. 7. 2. 16:56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용접기 선두기업으로 성장!

 

용접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인 조선, 자동차, 중공업, 건설, 전기/전자, 반도체 산업 등에 필요한 기기 및 재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용접산업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각종 용접기, 절단기 및 자동용접장치, 수냉각기, 수냉칠러, 용접주변기기 등을 자체 설계 제작해 핵심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용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주)월드웰이 그 주인공. 가치의 기준이 되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주)월드웰을 본지가 만나봤다.

 

한국 용접기의 선두기업, (주)월드웰

 

“월드웰은 용접기의 심장과도 같은 용접기용 트랜스를 제작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약 60여 종에 이르는 각종 용접기 및 용접장치, 관련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고 운을 뗀 (주)월드웰(이하 월드웰)의 한용길 상무이사는 월드웰이 1990년 설립된 이래, 각종 용접기, 절단기 및 자동용접장치, 수냉각기, 수냉칠러, 용접주변기기 등을 자체 설계 제작해 LONGRUN이란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상무는 “사실 용접은 모든 산업의 기초산업으로 시골 농촌의 하우스 막사에서부터 일반 주택, 농장, 철공소 및 건설, 자동차, 조선, 항공, 석유화학, 반도체 산업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사용된다”며, 이처럼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 필수 산업 제품인 용접기를 정부에서 뿌리산업으로 지정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실상은 지원이 미비해 영세한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왜냐하면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용접기 부품들을 시중에서 구입해 공장에서 조립만 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용접시장이 난립되어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 한 상무는 품질보다는 가격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현실 속에 월드웰의 행보는 남들과 달랐다고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사실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는 한 상무의 말처럼 최근 경기시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웰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월드웰이 불투명한 전망에도 남들과 같이 쉬운 길을 가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개발에 개발을 거듭해왔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용접기용 트랜스에서 다양한 용접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월드웰은 현재 한국 용접기 산업의 선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월드웰 역시 처음에는 전술한 바와 같이 용접기용 트랜스 제작에서부터 시작했다.

“용접기를 처음 제작했을 즈음인 2000년대 초반에는 부품 선정의 잘못과 작은 실수 등으로 인해 많은 에러가 발생되어, 밤을 새워가며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 제품을 보완해왔다”는 한 상무의 말처럼 지금의 월드웰은 거저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월드웰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기본에 충실하고, 전 직원이 하나되어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문제들을 해결해왔다. 이러한 자세들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되었으며, 직원들 자체적으로 많은 일들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긍정적인 풍토가 조성되게 된 것이다.

 

한 상무는 “용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소명으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 2011년에 현재의 공장인 송림동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이전했다”며, 월드웰은 ISO9001, 2000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06년 벤처기업 지정, 2007년 수출유망 중소기업, 부품소재 전문기업, INNO-BIZ기업 지정, 2008년 생산기술연구원 파트너 기업 지정, 2010년 인버터 직류아크 용접기 CE 인증 획득 등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월드웰은 2012년에 개발 전담부서 지정 및 인천시 품질 우수제품 선정, 인천시 비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나날이 도약의 도약을 거듭해 현재는 국내 인버터 용접기 업계의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ONGRUN’으로 세계 시장으로!

 

전술한 바와 같이 용접산업은 산업 전반적으로 쓰이는 뿌리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용접산업에 월드웰은 각종 용접기, 절단기 및 자동용접장치, 수냉각기, 수냉칠러, 용접주변기기 등을 자체 설계 제작해 LONGRUN이란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며 전 산업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사실 국내의 용접기 시장은 규모가 매우 작고 각 수요처의 용접기 보유 대수가 거의 포화 상태이며, 최근 용접기 수요가 많은 건설, 조선산업 등의 지속적인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용접기 제조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의 Needs에 부응하는 제품과 고품질의 하이테크 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 수출해야만 한다”는 한 상무는 월드웰은 일찍이 전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과 구조 변경, 디자인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전문 용접전시회 출품과 참관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선진 용접기술 정보를 취득함에 있어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라 현재는 일본,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동의 여러 나라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해마다 수출하는 국가 및 해외 거래처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치의 기준이 되는 기술 선도, (주)월드웰

 

한 상무는 “최근 용접기용 수냉장치와 수냉칠러, 기존 용접기 성능을 대폭 개선했으며, 무게를 반으로 줄인 인버터 스터드(볼트) 용접기와 스텐레스스틸(STS)을 용접하고 난 후, 발생하는 그을음을 제거할 수 있는 디지털 메탈크리너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월드웰은 스틸, STS, 동, 알루미늄 등 전 종류의 금속을 용접할 수 있는 고기능 고품질의 풀 디지털 AC/DC TIG 용접기를 개발해 수입산 용접기의 약 절반 가격으로 대체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공장 자체 내에서 용접기의 심장과 같은 트랜스 제조라인, 케이스 제조용 판금설비 및 PCB 설계와 제조라인, 하네스 배선설비, 실크 인쇄 및 건조설비들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용접기 제조 공장으로 월드웰은 이에 걸맞는 가장 많은 용접기의 기종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월드웰은 한국 용접기의 선도기업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모든 직원이 한 마음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갈 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장보다도 더 열심히 노력해 이 시대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힌 월드웰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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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드웰 http://www.worldw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