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기업탐방

(주)삼화산전, 산업용 자동화 제어기기 전문기업

산업포털 여기에 2017. 7. 25. 19:24

(주)삼화산전, 산업용 자동화 제어기기 전문기업





2000년에 설립된 (주)삼화산전(이하 삼화산전)은 삼화EOCR 대리점으로 출발해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대리점으로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며 선박용 판넬 및 계장판넬, 그리고 전기 자재를 판매하는 산업용 자동화 제어기기 전문기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 2002년 전자식 모터보호계전기(Electronic Over Current Relays) 분야에서 국내외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삼화EOCR을 인수하기 전부터 당사는 두 기업의 대리점이었다”는 삼화산전의 금경호 대표이사는 이러한 브랜드 통합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모터보호계전기 분야에서 20년간 축적된 삼화EOCR의 노하우를 다양한 산업 솔루션과 결합해 단순한 보호를 뛰어넘어 모니터링, 진단, 컨트롤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에너지 절감솔루션에까지 확대 적용하며 산업 분야를 넓혔다.
금경호 대표이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제품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 효율적인 운영비용을 위해 프로세스 제어 및 감시시스템과 전력 수배전반,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제어, 유틸리티 관리, 스마트한 전력 네트워크 관리, 단일 혹은 다중 사이트의 생산 데이터 관리 등의 솔루션 공급으로, 특히 조선 및 해양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조선 산업의 경기가 위축되어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상황으로, 이에 반해 EOCR은 꾸준한 수요로 인해 안정적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삼화산전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차단기, 개폐기, 계전기, 배전반, 분전반 등의 전기·전력·자동화 관련 부품과, EOCR을 통해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삼화산전이 취급하는 품목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다양한 산업현장 및 주거 상업공간에 적용 가능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초소형 차단기(Acti9-MCB)는 과부하와 단락사고로부터 회로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Off 혹은 트립상태에서 주 접점 사이의 거리를 확보해 통전을 막고 절연을 보장한다. 또한 MCCB는 저압차단기로서 특히, Compact NSX는 소형 사이즈, 높은 성능과 함께 업계 최초로 사용자가 전력량과 전력을 모니터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전자접촉기 TeSys F는 대용량 모터 및 대용량 AC-1 부하에 적합한 제품으로 긴 수명 및 시간당 최대 개폐빈도가 우수하다. 모터보호용차단기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대표 제품으로서 TeSys GV는 단독보호실현으로 220A까지 최적의 모터스타터 설계가 가능하고 완벽한 보호로 안전사고 방지 기능이 극대화됐다.
이 밖에도 금경호 대표이사는 모터의 전류, 전압, 전력량을 보호 및 감시할 수 있는 최적의 스마트 모터보호계전기 ‘EOCR-iSEM Ethernet’을 소개했다.
모터보호계전기는 과부하로 모터가 타는 것을 막는 장치로, 1985년 세계 최초로 삼화EOCR이 전자식 모터보호계전기를 개발했다. 이후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의해 다양한 기능이 접목되어 최근에는 모터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고장을 실시간으로 감시, 제어하고 전원스위치로 원격으로 끄고 켤 수 있으며, 네트워크 통신과 진단 기능 등을 통합한 스마트 모터보호계전기로 업그레이드됐다. 금경호 대표이사는 “모터보호계전기 분야에서 가장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기술력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EOCR의 굳건한 위치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화산전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의 대리점들 중에서 항상 판매랭킹 상위권(EOCR 부문)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높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금경호 대표이사는 “제품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고, A/S 부분에서도 신속한 대응으로 만족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한 번 거래했던 고객들이 계속 찾아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경호 대표이사는 3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하며 전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오랜 내공과 노하우로 고객에게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자세한 설명과 친절한 상담으로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 실제로 설계도면을 가지고 와서 제품을 구성해달라는 고객이 있을 정도다. A/S 경우에도 전화상으로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금 대표이사는 “고객의 즉각적인 니즈를 충족시켜 주며 제품을 믿고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삼화산전의 경쟁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동사는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은 물론, 비인기 제품의 재고도 보유함으로써 제품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단종된 제품에 대한 대체품을 제안할 수 있는 것 또한, 삼화산전의 경쟁력이다.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고객들이 부산에 위치한 삼화산전을 찾는 이유도 이러한 고객을 우선시한 동사의 마케팅 덕분이다.
금경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 공급에 노력할 것이며, 어려운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 고객의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화산전은 최근 미쓰비시, 바이드뮬러, 필츠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