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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이즈미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다!

산업포털 여기에 2017. 8. 17. 15:06




글로벌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YIZUMI의 사출기들이 (주)한국이즈미(이하 한국이즈미)를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중국의 명품 사출기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YIZUMI는 지난 2012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됐다.
현재 YIZUMI 사출성형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이즈미는 올해를 한국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이즈미 박기영 대표이사는 “처음 YIZUMI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기로 결심한 것은 공동 대표인 권만규 대표이사였다. 이미 국내 사출성형기 분야에서 20년 이상 사출기를 만들어왔던 그가 직접 중국 사출기 메이커들을 방문하며 꼼꼼하게 생산현장을 확인한 뒤 선택한 만큼 확실히 YIZUMI의 제품들은 신뢰성이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미 국내 사출기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기술력으로 정평이 난 권만규 대표이사가 YIZUMI의 제품을 본격적으로 국내에 도입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YIZUMI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과, 그 원칙이 현장에서도 잘 지켜지고 있다는 점은 YIZUMI의 사출기가 중국 시장 내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던 근간이자,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저력이다.
실제로 CHINAPLAS 등 중국 플라스틱 관련 전시회를 통해 YIZUMI의 사출기를 본 한국 유저들은 혀를 내두른다. 유려한 디자인과 서보모터로 회전수를 제어하는 재현성, 응답성, 미세제어도의 우수성을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은 왜 YIZUMI의 사출기를 ‘명품’이라고 부르는지 납득한다.
박기영 대표이사는 “CHINAPLAS를 통해 YIZUMI의 사출기를 실제로 본 많은 고객들이 애정 어린 조언을 해줬다”고 밝히며 “아직까지 한국 시장에서는 YIZUMI의 제품경쟁력이 다른 중국 사출기 메이커에 비해 많이 부각되지 못했지만, 고객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더욱 공격적으로 제품을 국내 시장에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화성으로의 이전과 홈페이지 개편, 그리고 영업 인력의 확충은 이러한 박기영 대표이사의 의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좋은 제품이 한국시장에서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던 이유를 분석해본 결과, 제품에 대한 홍보와 영업력의 부족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한 그는 “이에 지난 2016년 11월 12일(토), 현재 국내에서 플라스틱 사출 분야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화성지역으로 사무소를 이전했고, 또한 올해 2월부터는 맨파워가 뛰어난 영업직원들도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박기영 대표이사는 “이번에 보강되는 인력들은 중고기계가 아닌 정통적으로 신품 사출기만을 판매해온 전문가들로서, 지난 몇 년 간 YIZUMI 사출기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만큼, 이제부터는 새로운 수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올해 한국이즈미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부분은 Made in China에 대한 인식 제고일 것으로 예상된다. “젓가락을 예로 들면, 중국에는 십 원짜리부터 백만 원짜리까지 광범위한 젓가락들이 판매된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백만 원짜리 젓가락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 원, 백 원짜리 젓가락만 수입해 사용하고는 ‘중국 제품은 저렴하다’라고 생각한다. 사출기도 마찬가지다. 중국에서 플라스틱 사출기를 만드는 업체를 따져보면 300개사가 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국의 사용자들은 ‘중국 사출기=저품질·저가격’이라고 판단한다.”라는 박기영 대표이사는 “YIZUMI 본사를 방문하면 분기마다 제품이 업그레이드되어 있다. 심지어 고난도의 하드웨어 제조 노하우와 제어기술력이 필요한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매월 1,000대에 달하는 사출기를 만들어내는 바잉파워(Buying Power)를 기반으로 유럽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코스트는 절감했다.”며 ‘중국 사출기’가 아닌 ‘YIZUMI’로서 평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YIZUMI는 유럽의 명문 사출기 메이커 E社의 수석부사장과 제어팀, 가공팀, 설계팀 등을 통째로 영입하는 등 기술 축적에도 막대한 자본력을 투자하기도 했다. 일례로 해외에서 YIZUMI의 제품을 접한 한국의 한 공기업이 역으로 국내에서 한국이즈미를 찾았던 사례는 YIZUMI 제품의 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러한 YIZUMI의 글로벌 브랜드는 향후 한국이즈미의 전략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영 대표이사는 “본사는 이미 향후 3~5년 이내에 일본, 독일과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시장 내에서 당사가 공격적으로 YIZUMI 사출기의 품질을 알리고, 한편으로는 세계 시장에서부터 YIZUMI의 위상을 높임으로써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이즈미는 국내 시장 공략과 더불어 올해에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이랑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말 상당한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고, 또한 동사 사출기에 부정적이던 고객으로부터 몇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확실하게 제품 경쟁력을 검증받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활로가 개척되고 있는 만큼, 나아가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미이다.
‘뛰어난 사출기’를 공급해왔던 한국이즈미. 이제 동사는 ‘누구나 아는 사출기’를 공급하기 위해 바삐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주)한국이즈미 www.yizum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