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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 로봇 큐아이, 국립극장서 안내 서비스 제공

산업포털 여기에 2022. 1. 14. 13:50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은 문화 공간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중구에 위치한 국립극장은 해오름극장 재개관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비접촉식 무인발권기, QR코드 결제 시스템, 자동 검표 시스템 등을 도입한 데에 이어 최근에는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과 큐레이팅 로봇인 큐아이의 도입을 본격화했다.

자율주행 기반의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는 문화(Culture)와 큐레이팅(Curating) 그리고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문화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과 ‘문화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주요 전시공간에서 운용 중인 큐아이와 비교해 극장만의 차별화된 기능으로 돋보이는 것은 단연 해오름극장의 좌석 도우미 서비스다. 화면에서 본인의 좌석 번호를 누르거나 말하면 3D 지도로 현재 위치에서 좌석까지 동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전달해준다. 또한, 극장 시설 안내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자막 및 수어 안내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립극장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립극장 고객지원팀장은 “지속적인 국립극장 시스템 현대화를 통해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마련해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국립극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