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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MS, 원전 내진 설계 강화 (제이알엠에스)

산업포털 여기에 2023. 1. 17. 17:58

JRMS(주)는 태양광패널 화재진압 및 감전방지 솔루션인 PV STOP과 EST 및 KIDDE 시스템을 공급하며 산업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JRMS 송주용 전무이사는 “최근 소방 시장은 외산 제품 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 이를 타파하기 위해 자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을 국산화하며 한국 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라며 “특히 최고의 기술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원전에 적용되는 내진신축이음의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국제 인증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적다. 이에 당사는 ±200㎜ 이상 600㎜(최대변위량 1,200㎜)까지 과변위 지진분리장치의 기술을 개발해 국내 면진건물 및 고층내진의 과변위신축의 문제해결을 위해 설계에 집중했으며, 이를 커버하는 지진분리장치 개발을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내전 설계를 적용한 건축물 중에서 대형건물이나 고층 건물에 대한 신축이음부나 연결 통로에는 지진발생 시 지진동에 의한 상대 변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층고가 높은 반도체공장이나, 대형 철골형 공장의 상층부에 적용되는 신축이음부나 연결통로는 과도한 지진동에 의한 상대 변위가 발생돼 배관의 파손을 야기 시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과변위 지진분리장치가 필요하다.

JRMS 송주용 전무이사는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힘이 건물로 옮겨져 건물이 무너질 수 있으며 지진의 진동과 변위로 소화시설의 소방수가 운반되는 인출입송수배관이나, 신축이음부(E.J)를 통과하는 배관이 손실됨으로써 소방시설이 마비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지진으로 인한 화재를 대비할 수 없고 이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출입배관, 신축이음부에 지진분리 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지진으로 인한 힘을 격리시키고 화재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JRMS가 개발한 U&V, L-Type 지진분리장치의 지진동 변위량은 ±25㎜에서부터 ±610㎜(좌우, 전후, 상하 최대변위 25~1,220㎜)까지로 변위량의 구분은 X, Y, Z축의 ±25㎜, ±51㎜, ±102㎜, ±203㎜, ±305㎜, ±406㎜, ±610㎜으로 설계됨으로써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으며 사용 최고압력은 12~20㎏/㎠까지이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능의 신뢰성을 인정받아 UL 인증을 획득했으며 원자력발전소 소방 설비 및 국가 기간산업이나 주요 데이터 센터 등에 공급되고 있다. 

 

이로써 동사는 플랜트 기자재 및 수조나 가스 소화 설비의 가요성 이음장치 등의 주요설비에 대한 지진동에 의한 상대변위로 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내진장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JRMS 송주용 전무이사는 “현재 지진분리장치 시장에서 사용자나 제작사도 내진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과변위까지 다양한 변위량을 지원하는 제품을 제작하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이에 당사는 국내 내진소방의 내진건물, 면진건물의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해 ±51㎜부터 ±610㎜까지 최고변위 1,220㎜까지의 변위량을 제공될 수 있음을 공표했다. 이로써 KS배관에 대해서도 SPP와 SPPS SCH40 배관에 대한 인증적용과, 강관과 스테인리스강관 재질에 대한 인증, 그리고 각종 연결구에 대한 인증 유무 등을 기술 및 설계검증과 시험, 증명해 인증범위에 명확화시킴으로서 현장에서의 지진분리장치를 적용, 범위에 대한 혼선을 일축시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고층부 신축구간에 설치가 요구되는 반도체공장이나 물류창고 및 고층의 연결통로 구간과 면진건물의 면진구간에 설치가 요구됐던 변위량 ±300㎜(최대변위 600㎜) 이상의 제품에 대해 인증을 모두 취득함으로써 내진설계의 지진분리장치 및 가요성이음장치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L-Type은 수조등 상대변위로부터 보호해야 하는데, 가요성이음 장치에 일반 플렉시블 호스를 적용 시 변위량에 대한 길이 문제뿐만이 아니라 배관 축방향의 변위 시 수조의 벽체에 대한 반력의 영향이 미쳐 벽체에 또 다른 응력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동사는 원자력발전소의 내진설계에 참여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적의 디자인인  L-Type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변위량 ±25㎜을 지원하며 수조 및 주요설비에 대한 가요성이음장치를 개발에 기여해 원전의 내진소방에 탁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JRMS는 지진분리장치의 기능과 특성을 증명하기 위해 UL 인증 외에 KFI, NFPA&ANSI에서 요구되는 기술요건을 획득코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U&V, L-Type에 대한 내진변위특성을 분석하며 모든 타입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자체적으로 시험설비를 설계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JRMS의 시험설비는 변위량 속도가 분당 9,000㎜로 KFI에서 요구되는 분당 15회의 진동속도보다 1배에서 4배 이상까지 최대 변위량 700㎜까지 조정해 세팅이 가능하며 다양한 환경과 상관없이 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국내 KFI 기술 U/V-Loop & L-Type 지진분리장치의 과변위까지 국제인증 완성 기준은 물론, 일본의 내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FESC & JFEII 기술기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본 일본 내진기술기준에서 요구하고 있는 특성에 대해 설계하고 시험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JRMS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장을 동향을 주시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하고 있다. JRMS 송주용 전무이사는 “시대는 항상 급변하며 필요한 제품이 항상 다르다.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시장의 흐림을 읽으면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상 준비된 자세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