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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링스, 2023 공급망 현황과 트렌드 조망

산업포털 여기에 2023. 1. 18. 15:51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24억 건의 수출입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공급망 현황 및 트렌드를 조망하는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Supply Chain Insights Report) - 2023 공급망 트렌드 : 불확실성의 시대’를 발간했다.

 

트레드링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망 상황을 분석한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를 선보인 뒤 관련 리포트를 꾸준히 발행하며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3번째로 발간된 이번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는 올해 물류 및 공급망의 미래를 변화시킬 주요 트렌드와 함께 지난 1년간 수출입 운임 데이터, 상하이, 뉴욕, 롱비치, 로테르담, 함부르크, 제노바 등 주요 국가(주요 무역 상대국) 20여개 포트의 Transit time, 항만 혼잡도, 선박 지연 정보, 선사별 정시성 등 공급망 시장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담고 있다.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소요 시간이 가장 길었던 포트는 ‘함부르크(평균 66일)’로 나타났다. 선박 지연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포트 역시 함부르크(평균 21일)였으며, 항만의 혼잡이 가장 심했던 포트는 밴쿠버(평균 13일)로 분석됐다.

 

2022년 1월 트레드링스에서 실제 진행된 운임 기준 3159p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던 해운 운임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726p로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하이 운임지수(SCFI)는 5066.86p에서 1129.48p로 약 78% 감소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해졌다.

 

선사들의 정시성 역시 많이 개선됐다. 코로나19 이후 30% 미만을 기록하던 글로벌 선사들의 정시성은 지난해 4분기 기준 50%대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확산되면서 유럽 일부 항만의 경우 10척 가운데 1척 정도만 제시간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트레드링스는 올해 물류 및 공급망의 미래를 변화시킬 주요 트렌드로 △공급망 다각화(Supply Chain Diversification) △일의 미래(Future of Work)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꼽았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러-우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등 2023년에도 글로벌 공급망은 각종 이슈들로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업의 공급망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국내 공급망 현황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번 공급망 인사이트 리포트가 기업들의 방향성 재고 및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