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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슬립링코리아, 신사옥 확장이전 준공식 개최하다

산업포털 여기에 2019. 6. 5. 11:03

슬립링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제조하며 국내 슬립링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주)슬립링코리아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전곡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건립해 확장·이전했다. 지난 5월 25일(금)에는 (주)슬립링코리아의 확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재영 대표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목표와 제품의 직접 수출 의지를 밝혔다.



지난 5월 25일(금)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위치한 (주)슬립링코리아(이하 슬립링코리아)에서 확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감사패 증정, 정재영 대표이사의 인사말, 주요 내빈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2부는 테이프 커팅, 신사옥 시설투어, 회사 경과보고, 오찬 및 폐회 순으로 이어졌다.



정재영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007년 12월 13일, 두 평 남짓한 공간에 설립된 슬립링코리아가 오늘 신사옥에서 확장·이전 준공식을 하게 됐다”며 “지난 10년의 세월은 우리에게 기초공사와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멈추지 말고 나아가 추후 다시 한번 성공적인 준공식을 거행하자”고 임직원들을 북돋웠다.

 



(주)슬립링코리아 정재영 대표이사


Q. 설립 10년 만에 고속 성장했다.
A. 시장 타깃을 잘 잡았다. 당사는 사업 초반에 독일 Schleifring사의 슬립링을 국내에 판매했다. 독일 내에서 슬립링은 방위산업체를 중심으로 고가에 판매됐다.
당시 국내는 슬립링의 불모지였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슬립링을 만들지 못할까’라는 생각에 슬립링 개발을 시작했고 국내 산업발전과 맞물려 일반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저가형 슬립링 시장을 공략했다. 사업의 포커스를 잘 잡은 것이 슬립링코리아의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Q. 신사옥을 소개하자면.
A. 신사옥은 총 3개 동인 A, B, C동으로 구성돼있다. A동과 B동은 2층, C동은 1층으로 된 건물이다. A동 1층에는 창고와 식당이, 2층에는 사무실이 있다. B동 1층에는 조립라인 및 생산기술팀의 사무실이, 2층에는 기업부설 연구소와 임원실이 위치해 있으며 C동에는 CNC 머신 등의 가공라인이 있다.



Q. 향후 사업 계획은.
A. 사옥을 확장·이전하면서 무역사업부를 신설했다. 무역사업부는 해외 직접 수출을 담당한다. 현재 슬립링코리아의 제품은 간접 수출 형태로 해외에 진출해있으나 무역사업부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통해 국내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회사 규모가 커진 만큼 이전과 달리 영업과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Q. 슬립링코리아의 목표는.
A. 두 평 남짓한 공간에 설립됐던 슬립링코리아가 10년 만에 3개 동으로 구성된 신사옥으로 확장·이전했다. 10년 뒤 목표는 슬립링코리아의 코스닥 상장이다. 이것이 현재 최대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