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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진바이오텍, 생분해성 제품 상용화에 앞장서다!

산업포털 여기에 2020. 8. 12. 16:17

 

생분해성 에어캡 시험 생산 성공
최근 서진바이오텍(http://sjext.com)이 (주)코리아에어캡(이하 코리아에어캡), (주)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이하 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개발,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분해성이란 토양 속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개발된 생분해성 에어캡은 사용하는 동안은 기존의 에어캡과 같은 기능을 하다가, 땅 속에 묻으면 미생물에 의해서 분해되는데, 이로 인해 기존에 환경오염으로 대두됐던 일반 에어캡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진바이오텍 박회연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계 관련 기술과 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의 원료 기술, 코리아에어캡의 에어캡 생산 기술을 함께 접목해 생분해성 에어캡 개발에 성공했고,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라며 “많은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제품이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길 기대해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오염의 주범 마스크도 이제 친환경적으로…

서진바이오텍은 이번 생분해성 에어캡 말고도 ‘생분해성 M/B(Melt Blown) 기계’를 설치해 생분해성 부직포 및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박회연 대표이사는 “전 세계 마스크 한 달 생산량이 평균 1천억 장이다. 이는 결국 많은 양의 쓰레기로 배출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특히 해양 쓰레기 문제로 대두되면서 그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 회사와 함께 생분해성 마스크를 개발해 출시 준비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40여년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플라스틱 성형기계를 제작하고, 특히 재활용이나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생분해 및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가공·성형하는 기술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서진바이오텍. 동사는 정부의 녹색 뉴딜 정책에 부흥해 이번에 개발한 생분해성 에어캡과 부직포처럼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적용 애플리케이션을 발굴,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회연 대표이사는 “궁극적인 목표는 생분해성,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기술과 관련된 기업들과 함께 밸리(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의 볼륨을 키우고, 더 나아가 사용자의 안전과 지구 환경 수호에도 일조하고 싶다.”라고 야심찬 비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