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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드 용접기 국산화에 앞장서다, 엘림하이텍(주)

산업포털 여기에 2020. 12. 24. 17:21

 

엘림하이텍(주)은 신기술, 고품질의 판금 자동화 기계와 시스템을 취급하고 있으며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 펨 프레스, 가장자리 바리제거기, NCT 금형 연마기, 디버링머신, 스터드 용접기 등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최근 동사는 축적된 경험 및 노하우로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엘림하이텍(주)이 OEM으로 제작된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를 공개한다.

 

스터드 용접기 국산화

엘림하이텍()(이하 엘림하이텍) 1989 1 15일에 설립돼 일본, 미국, 독일, 벨기에, 스위스, 중국 등의 최첨단 판금기계와 자동시스템을 공급해왔으며, 이와 더불어 스터드 용접기, 펨 압입기(Pem Master),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엘림하이텍 임일규 대표이사는 설립 당시 용접 공정은 용접건으로 용접봉을 활용한 수작업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작업자의 컨디션이나 기술에 따라 품질이 결정됐다. 이에 가공된 제품의 품질 균일성을 보장할 수 없었고 작업 시간까지 오래 걸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는 스터드 등의 부품을 빠르게 접합하는 독일의 스터드 용접기(STUD WELDER)를 공급했다. 이로써 용접 작업 시간을 절감했으며, 제품의 생산성과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라며 당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어렵고 힘든 작업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며 산업 전반에 폭 넒은 산업 기계를 국산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스터드 용접기 개발을 시작으로 펨 압입기, NCT 툴 연마기(Tool Grinder) 등을 국산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3,000여 개사와 거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도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 간단한 작동으로 초보자도 OK!

엘림하이텍은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 핸드건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 등을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는 초보자도 쉽게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어 복잡한 조작과 숙련이 필요 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작동할 수 있으며 토치의 워블(Wobble) 기능으로 모재 간 틈새에도 정밀 용접이 가능하고 높은 빔 품질, 고효율, 소형화·경량화는 물론, 기본 모듈을 병렬로 결합할 수 있으므로 용이하게 고출력이 가능하다.

 

임일규 대표이사는 광진기 부분이 코어부와 용합돼 밀러 등의 광학부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복잡한 조정이 불필요하며, 진동 등의 외부 충격에도 장기간 안정된 발진이 가능하고 진동이나 열동에도 우수한 내구성으로 고장률이 적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제품은 초소형 전자·부품 등 자동화, 항공기, 의료기기 분야의 적용이 가능하며 티그(알곤)용접 대비 3배 이상의 빠른 용접 속도와 정밀한 용접이 가능하다. 특히 화이어 레이저 용접기는 로봇과 결합해 다양한 자동용접 활용이 가능하고 레이저용접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에는 핸드건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가 탑재돼 있어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임일규 대표이사는 레이저 핸드건 중에서 용접폭 조절이 가능한 핸드건은 무겁다는 단점이 있으며 무게가 가벼운 핸드건은 용접폭 조절 기능이 없기 때문에 용접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당사가 개발한 핸드건 화이버 레이저 용접기는 콤팩트한 설계를 통해 무게가 가벼운 소형건으로 핸들링이 편하고 Swing Range에 의한 용접폭 조절이 가능해 박판 용접, 후판 용접과 용접봉 사용 시에도 적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핸드건은 총을 쏘는 것처럼 한손으로 용접이 가능해 기존의 용접 방식을 보다 편하게 작업이 가능하고 작업의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정밀한 용접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접 후 별도의 후가공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고객 니즈 서비스로 신뢰도 구축

엘림하이텍은 기존의 제품 보다 편리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정직’, ‘성실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일규 대표이사는 설립 당시 동종업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30년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업체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당사는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해 고객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어 설립 때부터 꾸준하게 거래하고 있는 업체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판금 시장에서의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며 고객들의 니즈를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신뢰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