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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원유압기계, 고객사의 생산시스템을 이해한 중공성형기 개발!

산업포털 여기에 2020. 12. 28. 18:11

(주)경원유압기계, 국내 중공성형기 기술을 선도하다
1977년 경원기공사로 설립된 중공성형기 대표기업 (주)경원유압기계(이하 경원유압기계)는 지난 1989년 사명변경과 동시에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뛰어들었다.
“자동화 시스템 관련 외주가공을 주로 담당했던 당사는 플라스틱 시장의 활성화가 시작된 80년대부터 중공성형기를 제작했다”며 회사에 대해 설명한 경원유압기계 이경복 대표이사는 “‘중공성형기(Blow Moulding Machine)’라는 한 가지 아이템에만 집중하며, 해외 유수 기업들이 공급하던 특수기기들을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해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동사는 국내 중공성형기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나감에 있어 여전히 새로운 시장을 여는 아이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설립초기 자동화 시스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이경복 대표이사의 최대 장점은 고객사의 생산시스템을 이해한 중공성형기를 개발·제작한다는 사실이다. 기본적인 개념이 잡힌 상태로 개발된 제품이기에 더 많은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고민이 더해져 결과적으로 생산성을 높이게 된 것이다.

전동식 중공성형기 통해 생산성 UP
40여년의 세월을 중공성형기와 함께한 경원유압기계는 최근 전동식 중공성형기를 국내에 선보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중공성형기의 트렌드에 대한 질문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전동식 중공성형기’가 바로 최신 트렌드”라고 답한 이경복 대표이사는 “타 산업에서는 소형, 경량화 등도 트렌드라 하지만 중공성형기의 경우 작은 용기에서 큰 용기로 옮겨가며 대형이 될 수밖에 없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1~2개의 생산 방식이 6~8개로 증가했기 때문에 전동식 중공성형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동식 중공성형기는 유압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서보 모터로 작동하므로 정밀성형과 저소음, 청결,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며 제품의 특징을 강조한 이경복 대표이사는 “2017년에는 새로운 전동식 중공성형기를 통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SPEEDEX 시리즈’
플라스틱 용기를 중공성형기로 제작하는 것이 간단히 찍어내는 듯해 보여도 다층, 투명줄 등 용도는 물론 크기, 모양까지 제각각인 이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숨겨진 기술들은 결코 적지 않다. 해외기업들이 장악했던 이 시장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중공성형기를 공급하며 시장균형을 맞춰온 동사는 ‘SPEEDEX 시리즈’를 통해 고객들에게 경원유압기계를 알려나갔다.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SPEEDEX 시리즈는 엔지니어의 사용이 용이하도록 금형교환이 간단하게 설계되어 있고, 싱글 헤드에서 8헤드까지 더블 스테이션으로 5㏄~5ℓ, 10~20ℓ까지 다양한 용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다층 중간에 내유성 향기보존성, 산소차단성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2겹부터 6겹까지 용도와 미관, 기능성에 따른 다양한 용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통합된 블로우 성형기용 기술은 공장 자동화에 연결됨에 따라 더 넓은 플라스틱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새로운 시장 열다
법인설립 후 불과 2~3년이 지났을 때부터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시작한 경원유압기계는 누구보다 빠른 움직임으로 지금은 내수와 수출의 비중이 50:50을 이룰 정도로 탄탄하게 자리 잡은 모습이다.
동사는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의 중동지역까지 진출해 성공적으로 세계시장에 정착했으며 특히 인도시장에서 얻은 자신감이 바탕이 되어 새로운 시장에도 경원유압기계만의 매력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 이경복 대표이사는 “중공성형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지만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최대한 좋은 성능으로 고객들을 만나면 바로 그것이 최고의 마케팅’이라는 경원유압기계의 이경복 대표이사의 말처럼 앞으로도 지금처럼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고객의 요구를 늘 만족으로 채워나갈 동사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주)경원유압기계 www.kwbl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