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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제프란, “플라스틱 기계의 고도화, 제어 기술에 달려 있다!”

산업포털 여기에 2021. 12. 30. 09:03

986년에 설립된 (주)한국제프란(이하 한국제프란)은 변위센서, 수지압력센서, 로드셀, 온도센서, 인디케이터/컨트롤러, 파워컨트롤러/S.S.R, 오토메이션 플랫폼 등을 공급하며 센서 및 자동 제어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으로, 오랜 기간 플라스틱 산업 현장의 자동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동사는 단순한 수입 판매에서 벗어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내 고객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제프란(GEFRAN)사는 초기 감지용 센서에서부터 최종 제어용 시스템까지 제어에 관한 토털 솔루션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플라스틱 기계에 있어 남다른 경험과 노하우로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한국제프란 이재환 대표이사는 “제프란사는 출발 당시부터 플라스틱 기계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라며 “플라스틱 산업에서 출발해 타 분야의 제어로 확산을 이어온 만큼 부품이나 프로그램이 플라스틱 기계 제어에 상당히 특화돼 있다”고 이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어필했다.


전 산업에 걸쳐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자동 제어 전문 기업들이 플라스틱 기계 분야로 대거 진출했지만, 디테일한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 플라스틱 산업을 타깃으로 제작된 제프란 제품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제프란은 2000년대부터 서보모터 제어기술을 도입해 고속, 고정밀 구현과 함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플라스틱 기계 제어에 적용시켜왔고, 이러한 첨단 기술을 통해 국내 플라스틱 산업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제프란의 토털 제어 솔루션은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환 대표이사는 “다양한 제품과 자동화 전반에 대한 기술력을 충분히 갖추면서 토털 제어 솔루션을 지향하는 제프란의 강점을 국내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원한다면 기구적인 부분만 갖춰진 상황에서도 세부적인 부품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까지 모든 것을 컨설팅할 수 있을 정도”라며 한국제프란의 토털 제어 솔루션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인력을 별도로 갖춰 웬만한 기술적 대응은 본사의 도움 없이도 해결이 가능할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상황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제품이 고객에게 충분히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플라스틱 기계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시험기, 철강 가공기 분야 등 타 업종으로의 기계 계측기 사업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이사는 “국제적인 산업 경쟁력을 위해 빠른 시간에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제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공급하면서 고객의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한국제프란이 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덧붙여 그는 “대한민국 플라스틱 산업계가 통합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그런 협업 체계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향후에는 플라스틱 업계가 함께 공존하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