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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테크, 대용량 차량이동 정제서비스 및 절삭유 정제기 소개

산업포털 여기에 2022. 11. 30. 16:23

기계가 가공되는 과정에서 마찰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열로 인해 공구가 마모됨으로써 가공품의 품질을 저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절삭유를 사용함으로써 마찰열을 경감시켜 공구의 마모를 줄이는 일련의 과정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절삭유가 가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습동유, 작동유 기름 등 이물질이 함유되면서 산화될 수 있는데, 이는 가공품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폐절삭유는 폐기물로 지정이 됐기 때문에 전문 처리 업체를 통해 폐유 처리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전문 처리 업체는 폐절삭유를 운반하면서 소각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안겨줬다.

이에 우리테크는 절삭유정제기를 제공, 절삭유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깨끗한 공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동사는 구축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용량 차량이동 정제서비스를 통해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테크 윤현수 대표는 “정부에서 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는 등 탄소 감축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폐절삭유 폐기도 다른 말이 아닌 셈이다. 작업 시간을 감축해 절삭유 사용도를 줄이는 방안도 있지만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비현실적인 비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작업량을 유지한 채로 절삭유를 재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환경부에서는 폐기물 정제 시스템을 고정형으로 한정해 이동형을 사용할 수 없도록 법을 제정하고 있으나 최근 이동형 정제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법안이 개정되면서 우리테크는 대용량 차량이동 정제서비스를 계획했다. 환경부에 지원을 받아 남동, 시화, 반월 공단에 2023~24년 동안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대용량 차량이동 정제서비스는 폐절삭유 수집탱크, 흡입 모터, 유수분리기, 변압기, 모니터, 교반기, 컨트롤 판넬 등 절삭유 정제설비와 오일미스트 집진장치를 일체화함으로써 절삭유 정제 및 오일 미스트 집진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형 제어장치를 구현해 절삭유 사용량·폐절삭유 발생량 절감뿐만 아니라 작업장 공해요인(오일미스트, 분진, 미세먼지 등)을 동시에 차단한다.

특히 대용량 이동형 장치로 시간당 3~5톤의 절삭유를 정제하며 폐절삭유를 재사용해 경제적이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여 깨끗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분당 30,000회의 원심분리, 비중분리, 필터분리의 3단 분리를 통해 절삭유, 오일, 미세칩 등을 구분하며 악취까지 정제해주는 시스템으로, 절삭유를 90~95%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


윤현수 대표는 “큰 규모의 기업일 경우 대량의 MCT 등 가공기계를 사용하고 있는데, 절삭유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소형 절삭유정제기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당사는 소형기기를 제공하면서 구축한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긴 대용량 차량이동 정제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간당 3~5톤의 절삭유를 정제할 수 있어 소형보다 빠른 속도로 정제가 가능하며 제품을 설치하지 않아도 정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이 없고 설치비용 등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일석다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공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고객들의 신뢰도를 구축할 수 있다. 윤현수 대표는 “가공되는 제품이 오염된 절삭유로 인해 불량률이 발생하게 되면 제품의 가격이 하락할 뿐만 아니라 가공기의 고장까지 발생할 수 있어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반면에 깔끔한 절삭유를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품질을 올린다면 그에 따른 값어치가 상승됨에 따라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고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액상 폐기물을 폐기하는데 평균 리터당 400~500원이 발생하게 되는데 당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절삭유를 활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약 300~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즉 폐기하는 비용보다 더욱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강점 속에서 우리테크는 지속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이유로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시민 의식 제고 등을 꼽았다.

윤현수 대표는 “2008년 설립 당시 절삭유를 폐기하면 되기 때문에 재활용하는 솔루션을 생소해 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관련 정책과 시민의 의식이 발전함에 따라 ESG 경영을 구축하는 등 기업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시장 상황과 함께 고객을 생각하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용량 이동형 정제기, 절삭유청소기, 절삭유 자동 공급 장치, 오일미스트 집진기, 집진기, 절삭유까지 절삭유정제 관련 토털환경 전문 기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탄소 배출 저감에 제일 큰 방안은 액상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줄일 수 있는 방향성으로 제시하며 이를 위한 마케팅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